꿈을 꿨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꿈인지 몰랐어. 첨엔.
꿈에서 군복무하기 전 훈련소를 갔는데,
훈련소에서 너 눈 왤케 병신이냐고 공익으로 가라고 함. 그러면서 집에서 좀 떨어진 고등학교 교무실에 배정해주면서 일 도우라고 함
7시 54분에 교무실에 도착했는데 뒤에서 학생회 여자애가 나와서 "저기욧!! 신발은 벗고 들어가셔야죳!!!" 이러면서 먼저 말을 걸고
내가 "아, 네 미안해요." 이러고 주춤거림. 존나 미연시 같은 상황 시작됨.
교무실 들어가서 선생들 두명이 앞으로 해야할 일 설명해주고 의자 배정해주고 뒤에 여자애한테 "ㅎㅎ새로오신 공익이야. 잘 지내."이러니까
여자애가 얼굴 새빨개지면서 "아, 네..네.." 이러면서 나 바라봄
존나 행복했지 이때까지
꿈에서 학교 안내받고 교문 나서면서 내일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하는데 잠은 어디서 자지. 글구 공익이니까 이제 와갤이랑 티드립, 와우 계속 할 수 있겠구나
이러면서 좋아하기 시작함
꿈에서 실실 쪼개다가 교문을 나섰는데
나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그 골목 풍경인거임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 집에 달려가서 할뱈ㅋㅋㅋㅋ내 공익이닼ㅋㅋㅋㅋㅋ공익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쪼개고
할아버지 가게 테이블에 뒹굴면서 내 공익이닼ㅋㅋㅋㅋㅋ공익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좋아 죽고
동네 사람들한테 아저씨 내공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줌마 내공익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날뛰다가
우리 아버지가 나오셔선 공익이면 놀지만 말고 미래 계획도 하고 좀 계획성있게 살래서
예 그럴겁니다
이러고 아버지랑 말함
그리고 문득...생각하니까..
4시 30분 경에 침대에 누웠었음.
꿈인걸 자각하고 보니 존나 슬퍼서 다시 꿈속으로 들어가려했으니 잠이 안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