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게 뭐지?

Cab 2012.08.16 19:46:56

티드립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재미를 위해 개드립과 유저드립을 찾으시는 분들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타파하기 위해 호러게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고단백의 연예인/은꼴 게시판을 들려주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복권게시판에서 포인트 재벌을 꿈꾸는 예비 카이지 복권서민분들.


아, 사람이 살다보면 생길수 있는 고민들을 털어놓게


도와주는 고민게시판도 잊으면 안되겠네요


게임 , 음악 , 스포츠 판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제가 알리고 싶은것은


우리 모두가 먼지속에 묵혀둔


옛 여인의 오르골 같은 "문학게시판"입니다.


세상은 이제 미디어가 판을 칩니다.


수많은 매체가 영상과 사진 혹은 그림등을 이용하여 활자를 일부 대체해버리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런 미디어들은 흔히들 말하듯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듭니다.


Tv라는 거대한 상자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결여시키고 상상력을 키워주지 못하게 만들고


또한 이성, 합리적 사고, 객관적인 통찰력과 계산을 중시하는 현재 서구식 일상은


인간 본연의 감수성과 미학을 빼앗아 가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그래서 티드립의 총통 샹키는 이 문학게시판 만큼은


인류의 희망이라고 가끔 술마시고 말하더군요.


문학게시판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주제는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자신만의 세계관 혹은 생각을 정립해나가며


글쓰기에 대한 즐거움을 가져보자'는 것입니다.


광고 글도 문학적이면 문학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한 번 생각해둔 작품들이 있으신 분들


글쓰기에 흥미는 있으신데 서투신 분들(물론 저도 서툽니다.)


습작을 테스트 하시고 싶으신 예비 작가분들




오늘 하루는 문학게시판에서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문학게시판지기 Cab 인사드렸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