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을 들고 매를 잡으러 갔다.
여느 때처럼 매는 잡히지 않은데
나무 위에 아주 큰 독수리가 딱 맞기 좋은 자세로 가만히 있다.
그런데 활의 시위가 끊어졌다. 화살한번 쏘보지 못하고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