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rip History : 흥망성쇠의 2012년

오타쿠첨보냐 2013.01.03 11:13:03

2012년 상반기는 그냥 상승기였던 것 같다.



운영진 사이에 lol 열풍이 불어 챗방에 로그인만 해놓고 롤만 했었던 것 같은데



그와 동시에 디아블로3가 열리며 보부상의 신상이 털린다.



신상이 털리자 보부상은 모든걸 포기했는지 돼지새끼인 것도 천천히 밝힌다.



제이나는 뭔 사건인지 모르겠는데 어쩌다 사라져버렸다.



별로 다시 보고 싶은 인간은 아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래 전의 애인이었던 현지를 떨쳐낸 나는 다양한 여자를 만나기 시작하고 불결해는 열등감에 빠진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난 군대에 갔으니까.




7월, 8월, 9월은 별로 말할 수 있는게 없다. 10월도 마찬가지다. 계속 군대에서 훈련받고 싸지방도 못쓰고



밤마다 현지나 다른 여자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잠에 들었다.



내가 싸지방에 들어갔을 때 이미 사이트는 디도스 공격에 마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인원이 반 이하로 줄어있었다.



휴가나와서 봤을 때 군대간 놈 몇놈이 제대 했더라. 그리고 내 뒤를 이어 문학게시판 관리자가 된 Cab이 군대에 가버렸다.




그리고.....



몰라 하반기는 솔직히 군바리가 어케씀



그냥 수능 치고 나니까 애들 유입 많이 됬더라



그냥 그런줄 알자.




에라이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