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이 서울 전학 가다 5

nurisem 2013.02.21 10:54:41

역시 다음날, 학교 점심시간.

옆의 짝꿍, 정확하게 말해 서울 짝꿍 입가에 밥을 붙어 있었다.

그것을 본 대구아이.


대구아이 :  야~ 밥 떽까리다.
서울짝꿍 :  아니야. 밥알이야.
대구아이 :  밥 떽까리라 카이
서울짝꿍 :  아냐. 밥알이라니까.
대구아이 :  아니다. 밥 떽까리라 카이
서울짝꿍 :  아냐~ 밥알이야(@@)

서울아이의 갑작스런 큰 목소리에 기가 죽은 대구아이.

이윽고 조심스럽게 꺼내는 한마디.


대구아이 :  그라마 서울에서 코 딱까리를 코알이라 카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