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단편괴담] 노크
그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 벌써 야근만 3일 째다. 그런데 문밖에서 누군가 노크를 했다.
「누구세요?」
그러나 대답이 없다.
자기말고도 아직 누군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또 다시 '똑똑' .
「누구입니까?」
또 대답이 없다.
'이봐... 장난할거면 그만두라구...'
늦은 밤 혼자뿐이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밀려왔다.
잠시후 또 똑똑 하고 노크소리가 들렸다.
점점 무서워져서 그는 문까지 다가가 문을 열고 확인을 해 봤다.
역시 아무도 없다.
그는 자리로 돌아가서는 귀가 준비를 했다.
그러자 또 똑똑.
「. . . .」
잠시 후 또 노크소리.
그는 굉장히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말했다.
「혹시 거기 누가 있습니까?」
대답이 없다.
「정말 누가 있으면 다시 한번 노크 해 주시겠습니까」
똑똑
「살아있는 사람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두 번 노크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한 번만 해 주세요」
똑
그는 그만두고 싶었지만 이제와서 그럴수도 없어서 다시 한 번 물었다.
「이 병원에서 죽은 사람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두 번 노크해 주세요.
아니라면 한 번만 부탁합니다」
똑똑
「남자라면 두 번 노크하시고
여자라면 한 번 부탁 합니다」
. . . . .
어? 대답이 없다...벌써 돌아간건가?
「당신은 거기 혼자 있습니까? 맞으면 한 번 노크 해 주세요.
둘이라면 두 번 노크 해 주세요」
그러자...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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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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