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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 친구 캐롤이 픽스버그에서 일할 때 그녀의 고용주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이다.
아프리카인들은 대부분 미신에 아주 강하게 사로잡혀있다.
시체 안치소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따금씩 시체가 들어있는 관속에서 어떤 소리를 듣는데, 사람들은 두려움을 이기려고 종종 술에 취한채 근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관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그 속에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뇌진탕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생매장된다.
주위에 의사가 없을 때 '사망상태'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그런 사람들에 의해 '죽었다고 판단된 사람들'이 깨어날 무렵엔 이미 그들은 관속에 있는 상태이다.
그들은 꺼내달라고 소리치거나 관을 손으로 긁고, 발로 찬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기면 시체안치소 일꾼들은 겁을 먹고, 관이 열리지 않도록 못질을 해버리거나 무거운 것들로 관을 눌러놓는다.
시체가 관속에서 뛰쳐나와서 자신을 공격하거나, 저주를 내리는 것이 두려워 그런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술에 취해서 이 일들을 잊어버린다.
그러는 동안 관속에 있는 그들은 공포와 호흡곤란으로 서서히 죽어간다.
출처 http://blog.naver.com/keeper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