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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미사가 끝난 뒤 알폰소 신부가 언제나처럼 사람들을 전송하고 있는데 베로니카가 울면서 다가왔다.
「무슨 일이 생겼나요?」
신부가 물었다.
「아아, 신부님.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대체 무슨 일인가요 베로니카?」
「신부님. 남편이… 남편이 어젯밤 숨을 거뒀습니다.」
「병자성사도 받지 못하고 그렇게 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군요. 그런데 남편은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까?」
「네……」
「남편이 뭐라고 말을 했나요, 베로니카?」
베로니카는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
「남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탁이야 베로니카. 제발 그 칼을 내려놔.」
+고해성사를 한 신부는 고해성사의 내용을 밝힐 수 없고, 고백 내용을 밝힐 경우 파면당한다.
출처 http://blog.naver.com/keeper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