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좀비

Yeul 2012.03.15 17:56:02
국사쌤이 말해줬는데



고려 말에 무신집권때 찍은 '3방정도감' 이라는 책이 있었대


2005년에 땅파다가 발견됐다던데


이게 뭔책이냐면 조선왕조실록같이 고려말기의 역사를 집필해놨다네


근데 이책은 친절하게 글만이 아닌 그림도 그려져있었대


역사학자들이 05년부터 06년까지 존나개 해석을 했대


근데 이 책 전체 내용이 좀 암담 하다네


아무래도 고려말 망국의 시기였으니까 주로 백성들의 피폐함이 쓰여져있었대


뭐 화전민이 어쩌구 저쩌구 해서 ... 뭐 도적이 살인이니 뭐어쩌구 ...


근데 책중간에 이런게 있대


막 사람들이 칼이랑 창들고있고 피에 쩔어서 막 허리는 굽어진채로 있고 왜구로 보이
는 사람들을 죽인데


근데 문제는 이게 고어로 되있어서 다른 단락보다 해석이 늦게 됬다네. 중국에 연락해
서 자문해보고 한다고


근데 충격적인건 이 단락에 내용이래


거기에 뭐라고 적혀있었냐면 단락제목이 번역하면 '혈경대' 라네


피로 내공을 쌓은 군대


거기에 내용에 보면


고려말 정방에서 군대에게 줄 양식조차 떨어지자 급기야 전쟁에서 인육을 구해서 그
거로 월급을 줬대. 곡식대신


고기로.


근데 사람들은 그걸 모르지


그래서 그걸 계속 주고 먹였던거야. 근데 사람들이 먹고나서 한 3달 [농기 1기] 뒤부터
이상하더래


막 피를 토하고 눈에 힘이풀리고 의식없이 헤벌쩍 하다가 훈련이나 밥먹을때면 미친
듯이 들이대더래


또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고 적혀있었다네


요놈들의 파워는 가히 대단했대 생각해봐 존나 피흘리는 언데드같은 새끼가 들이대면
누가 안쫄겠냐.


뭐 그렇데



근데 문제는 그 뒷장에 최우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최우가 존나 팔팔한 나이에 뒤졌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홍건적 퇴치하는 전투에 통솔자로 나갔는데 혈경대 3명이 갑자기 최우를 막 물었대


3명은 관군에 의해서 그자리에서 죽임을 당하고 최우도 상처를 입고 돌아왔다네


근데 문제는 그날뒤로 최우도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거야 피토하고 헤벨레 하고..


그러다 뒤졌다네



근데 더 문제는 이게 무신정권 끝날때까지 혈경대가 있었는데


무신정권말 최의집권때 무신정권이 끝난 이유가 좀 적혀있더래


혈경대중 다섯명정도가 세곡창고에 가서 몰래 고기를 훔치려고 했대


근데 거기서 씨발 사람을 도려내는걸 본거야


이를보고 존나 빡돌아서 거 안에 도려내는 애들 다죽이고 혈경대 본부에가서 사람고
기를 먹고 있었다 라고 불었대


그러니까 씨발 이새끼들이 존나 열폭해서 궁궐안을 황폐화했다네


근데 더 무서운건 초반에는 무기로 죽이다가 점점 난이 고조로 가니까 막 사람들을 먹
으려고 들었다네


이때 최의도 물려서 앓다가 죽고, ...


그랬대.


근데 더욱더 무서운건


역사학자가 이걸보고 실제 이런게 가능하다고 물었는데


이게 진짜 이런 병이 있다네


근데 이게 유전된대


이 병이 뭐냐면 사람이 무감각해지고 정신이 도는.. 그런거래



이병의 명칭이 뭔지 알아?


정신분열 [베타형]


즉 우리 사회를 무섭게 하는 '사이코패스'의 주된 원인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