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푸세식 화장실

달달써니 2013.03.17 04:22:2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XD7V



한 여성이 결혼을 위해 남자친구의 집에 함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남자의 집은 시골이라 해도 좋을 만큼 외진곳에 있었다

겨울이었던 터라 눈 길을 장시간 걸어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그렇게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고 그의 부모님께도 좋은 대답을 받았다.


거기서 긴장이 풀린 그녀는 화장실에 가게 되었다.

2분 후, 그녀가 자리를 비운 안방에서 이야기를 하던 남자와 그 부모님 귀에「펑!」하는 굉장한 폭음이 들렸다.

셋이 달려나오자 화장실은 반쯤 무너져내린 상태였고

그녀는 곧바로 구급차로 실려갔다.


사고의 원인은 당초 불명확했지만 그녀의 복장을 본 감식반 사람이 입을 열었다.

「팬티스타킹을 입고 푸세식 화장실을 이용하는건 위험한 일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화장실에 들어간 그녀가 신고 있던 팬티스타킹을 내릴 때 발생한 정전기의 불꽃이,

화장실 안에 가득 차 있던 메탄가스를 인화시켜 폭발을 일으킨 것.


다행히 그녀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은 한 겨울, 푸세식 화장실을 이용할 때 주의.



출처 : 괴담천국 리라하우스 제4별관 (http://newkoma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