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말거나] 로어50 (2)

달달써니 2013.03.22 06:42:2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ztR0


로어는 루머, 근거없는 헛소문, 괴담, 가설 그리고 약간의 진실이 섞여있는 괴담입니다.
믿거나 부정하기 보단 단순히 재미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일본의 한 고미술 감정사는 인생에 한번 감으로 
땅에 묻혀있던 고미술품이나 도자기등을 발견한적이있다. 

헌대 문재는 그다음 한번의 성공으로 전국의 기대를 받자 
자신이 예전에 찿아두었던 고미술품들을 여기저기 숨겨두고는 
tv등에서 그자리에서 바로 찿은듯이 연기를 하였다.

하지만 몇일후 사기행각이 발각되어 감정사는 옥살이를 하게되고 
다른곳에 숨겨둔 고미술품들은 아직도 숨겨진 곳에 숨겨저있다고.


2

우주과학을 조금이라도 배운사람은 알겟지만 우주의 별은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한다.
헌대 그렇다면 우리가 천채를 관측하지못햇던 시기에 
태양계에는 또다른 행성이있었을수도 있다는 말이다 

한과학자가 공룡의 멸종의 이유는 지구의 위성 즉 달에 해당하는 행성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위성이 사라지면서 지구의 조류가 크게 바뀌게 되고 그 결과 극변한 기상이후를 불러왔다고 한다.

후에 잉카문명이 멸망한 이유도 그 행성이 파괴된후 남은 작은 행성이 후에 다시 파괴되면서 
높은곳에 살던 잉카족들만 변을 본거라고,,,

믿든지 말든지


3

구글사에서 서비스하는 애드센스에
약간만 손을 보면 계속 특정한 사이트만을 보여준다고 한다.

실제로 그 사이트는 존재하지 않고 그 사이트의 이름을 구글에 검색하면 
구글에서 검색결과를 고의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한다.


4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사용자의 수명을 보는 어플이 있었다고한다.
실제로 그 어플은 약 4000명 정도가 다운받아 갔고,
실행했을때 모두 2066년 1월 22일 이라는 날짜만 보여졌고
그 외에 다른 기능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어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다음날,
애플사에서 강제 삭제했다고 한다.


5

MS에서 구글에 대적하기 위해서 만든 "Bing"이라는 검색엔진은
사실 원래 출시 일자보다 6개월 빨리 나왔어야 한다.

하지만 출시 하기 며칠전에 Bing에 "X" 라고검색하면
사이트가 깨지면서 웹브라우저가 종료되는 오류를 발견했다고한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오류를 찾아낼 수 없었고
할 수 없이 MS는 Bing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오류는 해결되었고 Bing은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다고한다.


6

2001년 동경대에서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정말로 아무도 풀지 못했다. 
4년이 지난후에 미국의 한 대학에서 그 스도쿠를 풀었고, 그 대학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한다.
그 스도쿠는 인터넷상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동경대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하나 더 만들고 있다고 한다.


7

컴퓨터에는 "유니코드"라는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모아놓은 것이 있는데
각 글자마다 코드를 붙여놓아 한국에서도 아랍문자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유니코드를 분석해보면 맨 마지막에 영혼을 닮은 문자가 있는데
이 문자는 어느나라에서도 쓰지 않는 문자이다.
또한, 이 문자를 입력하고 저장한뒤에 다시 열어보면 "魂"으로 바뀌어 있다고 한다.

현재 이 문자는 2006년에 유니코드가 업데이트되면서 사라졌다고한다


8

인간이 늙는것은 텔로미어라는 세포가 점점닳기때문인데
확률적으로 지금까지의 역사상 약 5명정도는 
이 텔로미어가 닳는 형태가 아닌 원형으로 태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9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의 배경이되는
베르사유궁전은 세계적으로 대단한 궁전이며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하지만 호화롭게 짓는다고 한가지 미스를 범한것이 있는데 
베르사유의 궁전에는 화장실이 존재하지않는다.

그래서 화장실이 필요할 때 장미정원에 숨어 볼일을 봤다고 하는데 
장미정원은 그 덕에 더 빛을 본것은 아닐까..


10

만약 당신이 집에 혼자 있을때 갑자기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거울 뒤의 또다른 자신이 집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소리라고 한다.


11

미국 어느 지역의 하수도에 흘러내려오는 물건이나 성분들은 조사해 본 결과,
50%이상이 사람의 배설물 등이고
나머지 40%는 휴지나 머리카락, 쓰레기 등이라고 한다.
10%는 사람의 혈액이라고 하는데
변기에 혈액을 버리는건 보통 코피나고 버린 휴지
여성들의 생리 피
이것으론 10%씩이나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12

조선 초기에 작성된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강화도 앞바다에 쇠의 재질로 된, 철갑선이 목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문서의 내용에는 철갑선의 모습이 정확히 묘사되어 있는데,
그 묘사된 내용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보면 현대의 전함과 아주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미국조차도 현대의 전함을 만들 수 없었다.
그리고 기록된 문서 또한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탈취되었었고, 일본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과연 누가 조선시대 초기에 현대의 전함을 만들만큼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었을까
아니면,
타임머신을 타고 온 현대의 선원들이었을까?


13

어디서 구한 것일지는 모르지만
꽤 유명한 '보이니치 필사본' 말고
'로혼치 사본' 이라는 괴문서가 또 존재한다.
이 문서에 사용된 문자는 알파벳보다 10개 정도 더 많으며
종교적, 세속적, 군사적 삽화들이 있다.
현재까지 그 어떠한 언어학자들도 해독에 실패한 문서.

로혼치 사본의 내용을 추측해보면, 군사적, 세속적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을 통솔하고 경영하는 법,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법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사례로 보이는 삽화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따르면 미공개분에는 지도와 핵무기를 암시하는 삽화도 있다고,
과연 인류보다 뛰어난 지적 생명체가 멸종하기전에 마지막 남긴 책인 것인가?
그리고 과연 해석된다면 인간들을 통솔하는 방법에 어떠한 혁명이 일어날 것인가.


14

2000년대 허블 우주망원경에 '우주의 흠' 이 잡혔다.
맨 처음 이것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NASA 과학자들은 극비리의 우주의 흠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2001년에 다시 관측해 보니 우주의 흠 부분이 훨씬 면적이 증가해 있었고, 그 주변에 있던 별들을 흡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crack of the universe 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다시 조사에 착수되었고, 
다행히 2005년도 경 확장을 멈추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주변에 있는 모든 빛을 빨아들인다.

블랙홀 같지만 블랙홀은 아닌 우주의 흠.
과연 우주의 바깥쪽에는 뭐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흠이 확장되어 태양계까지 온다면..


15

러시아의 어떤 삼림지대에는
누가 했는지 모르는 기하학적으로 얽혀진 붉은 실들이 나무에 매여져 있다고 한다.
1989년 부터 시작된 이 장난은 1999년에야 증가를 멈추었다고 한다.

러시아의 한 과학자가 이 실의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해 본 결과,
오늘날의 광섬유와 비슷한 원리로 제작된, 나뭇가지라고 했다.

나무들의 대화


16

산세베리아를 아주 많이 키우던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하루에 세네갑을 피워 대는 골초였지만 이상하게도 기침 한 번 하지 않았다.
어느날 남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오열하다가 끝내 죽고 말았는데,
그 시체를 해부해보니 폐가 있어야 할 자리에 뿌리까지 썩어버린 산세베리아가 가득했었다.
인간이 살기 위해 마시는 물은 산세베리아에게 너무 많은 양이었다.


17

미국에서 예전에는 강력한 테슬라 코일로 전함 '레인보우 호'를 순간이동시키는 실험을 했다.
로스앤젤러스에서 사라진 레인보우 호는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의 어느 곳에서 1분정도 떠다니다가 다시 로스앤젤러스로 돌아왔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초록빛의 전함이 해안에 나타났다가 1분 뒤 사라졌다" 라는 무전을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기뻐하며 레인보우 호의 승선자들을 만나러 승선했으나 
그곳에는 녹아서 쇠와 한 덩어리가 된 인간의 고기조각들이 널려있었다


18

지구상에는 마치 게임처럼 일명 "버그" 가 있다.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해서 만약 "버그" 의 실행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어떤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최악의 경우에는 우주의 대 수축이 강행될수도....


19

고대의 주술 중 "라마드 우프닉스"에 관한 주술이 있다.

세계를 멸망시킬 자가 약 2050년 내외로 탄생할 때.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있는 "라마드 우프닉스" 들이 한곳에 모인다면
그 탄생을 막고 더이상 쓸모가 없는 라마드 우프닉스들은 죽게 된다.

그러나 "라마드 우프닉스"가 무엇인지,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구별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도, 방법도 없다.


20

여러 종교의 성서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지구 멸망의 원인이 있다.

기독교 - "다음에는 불의 심판이 있으리라."
불교 - "천상에서 멸겁의 지옥에서 올라온 차륜이 지상에서 돌 것이다"
천추교 - "최후의 심판은 불로 끝나리라."
부두교 - "불과 돌이 이 세계의 끝이자 시작이다."
이슬람 - "신의 불로 모든 걸 멸망시킨다"

이 모든건 운석을 상징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21

남극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 기지에서 한 과학자가 담배를 피러 나간 도중에,
쇳조각을 등에 진 사람들을 보았다

남극은 예로부터 나치의 마지막 비밀기지가 있는 곳으로 불리고
소문에 따르면 슈퍼 군인을 만들기 위한 끔찍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그 날 러시아 과학자가 본건 무엇이었을까.


22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1920년 유령탐지기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에디슨의 논문에는 과학자들의 반론이 실렸고,
엉터리 과학자 취급을 받계된 그는 결국 학계를 떠나 조용히 실험을 진행했다.

몇 년간의 연구 끝에 그는 기계를 완성하고 흉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실험을 했다.
실제로 그는 1923년 자신이 만든 기계로 귀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931년 10월 18일 노환으로 눈을 감은 에디슨은 가족들에게 유령이 있다면 자신이 증명하겠다고 했다.
무심코 시계를 보던 가족들은 모든 시계가 같은 시간에 멈춘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
그의 장례식 직후 시청의 공무원이라 소개한 사람들이 유가족을 찾아와 유령탐지기를 가져갔다.

지금도 에디슨의 모든 발명품들은 박물관에 있지만 마지막 작품인 유령탐지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23

중세 영국 당시 거울은 귀족들만 살 수 있는 값비싼 물건이었다.
그래서 돈이 없는 서민들은 거울가게 앞에서 자기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메리 역시 그 서민들 중 하나였다. 헌데 정신없이 거울을 구경하던 메리의 눈에 이상한 장면이 보였다.
거울로 한 남자가 그녀의 아이를 유괴하는 것을 본 것이다.
메리를 귀족으로 착각한 유괴범은 그녀가 가난하다는 것을 알고 아기를 숲에 버렸고, 아기는 곧 죽었다.
아기를 잃어버린 메리는 아기의 시체가 숲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숲으로 향했지만,
그녀는 숲에는 도착도 못 하고 달려오는 마차에 깔려 흉하게 뭉개진 얼굴로 죽었고, 아기의 시체와 함께 매장되었다.

그 후 거울 앞에서 그녀의 이름을 세 번 부르면, 피투성이 메리가 나타난다고 한다.


24

미국의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
이곳의 철도 건널목에서는 1920년 경,

어린 학생을 태운 스쿨버스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 기차와 부딪쳐 
아이들과 운전기사 모두 현장에서 즉사한 사고가 있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건널목에서 시동이 꺼져 운전자가 위험해지면
아이들이 나타나 차를 밀어 사고를 막아준다고 한다.
이때 차 뒤에는 차를 미는 아이들의 손자국이 찍힌다고한다.


25

1997년 7월 28일 모스크바국립공과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아이반 코로노브는 소련 국가보안위원회의 생명공학 관련 파일을 발견했다.

자료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복수의 신을 의미하는 '알라스토르'.
자료를 뒤적이던 그는 목이 두 개 달린 셰퍼드 사진을 발견했다.
원래 셰퍼드의 몸에 보다 작은 종류의 개의 머리가 하나 더 달려있고, 두 머리 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놀란 그는 서류를 제대로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 속에는 사진 몇 장이 더 있었다.
머리가 두 개 달린 원숭이, 개의 머리를 가진 고양이,
그리고 목에 꿰맨 자국이 남아있는 노인이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물을 마시는 사진도 있었다.

자료에는 이들이 모두 사망한 뒤 다른 생명체의 몸통에 머리를 이식해 살아난 생명체라고 써있었다.


26

미화 20달러짜리 지폐를 가로로 반 접은 뒤 일정한 방법으로 접으면 펜타곤의 모양이 보인다.
또 지폐를 다른 방법으로 접으면 불타는 WTC가 나타난다.
50달러 지폐를 접으면 무너지는 WTC의 모습이,
100달러 지폐를 접으면 빌딩이 서 있던 곳에 먼지가 치솟는 모습이 보인다.


27

근래의 어느 공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공장의 구석에서 깨끗한 생리대를 발견한 공장 직원은 그의 딸에게 그 생리대를 가져다 주었다.
몇달 뒤, 딸이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여 데려간 병원에서 임신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황당한 딸이 초음파 검사를 해보자 그녀의 배안에는 쥐의 새끼가 들어있었다.
조사해보니 그 생리대에 쥐의 정액이 묻어있었던 것이 발견되었다.


28

쿠네쿠네 라는 미확인 생물체가 세상에는 있다.

쿠네쿠네는 논이나 밭에서 많이 발견되는 데. 멀리서 꿈틀꿈틀 거리는 형상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그 쿠네쿠네를 가까이에서 보고 이해를 하면 미쳐버린다고 한다.
그 이해는 단 시간에 이루어 진다고 한다.
단시간에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29

갑자기 찾던 물건이 사라지거나 몇년 동안 잃어 버렸던 물건을 다시 찾는 경험을 한적이 있는가?
그것은 지구의 소형 블랙홀 이다.

우주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진 블랙홀은
지구에서도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지구안에서 작게 일어난다.

그 작은 블랙홀은 사람이나 빛을 빨아드릴 정도로 강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핸드폰 MP3 나 학용품 정도는 빨아 드릴수 있다.


30

문자나 기호같은 것에 초자연적인 힘이 깃드는 데에는 
그 문자나 기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쓰여져 있고 알려져 있느냐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특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그 나라의 문자가 지니는 영적인 힘은 절대적이라고 하는데 
그 문자가 셀수없이 많이 밀집된 곳이 모든 집에 꼭 하나씩 있다.

책장.


31

필즈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수학자 존 찰스 필즈는 
1925년 왕립 재단의 재단장으로 있을 때 왕립도서관에서 명부에 기록되지 않은 
이상한 수학 서적을 발견했다. 

제목은 '정수에서 0의 존재에 대한 통찰과 사색을 통한 진리와 역학의 원리의 탐구'라는 논문이었는데
그가 그 책을 읽고나서 그 내용에 대해서 편지를 써서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수학자들 에게 보냈으나 무시만 당하고 
딱 한명만이 그 이야기듣고 흥미를 가져 그 책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필즈는 그 친구에게 책을 왕립 배달우편으로 보냈는데 
그 책은 배달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지고 
찰스가 편지를 보낸 친구들은 모두 한번 씩 궁에 끌려가서 여러 심문을 당했으며
찰스는 그 해 재단장에서 물러났다.


32

오래된 서적에는 현대과학자들이 봐도 원래는 몰랐던 사실이나 
발명, 기발한 아이디어가 한가득 들어서 그 빛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책들은 특히 헌 책방의 책더미 밑 바닥같은 곳에서 자주 나오는데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신고해서 보호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안의 아이디어가 써먹히겠다 싶으면 그 부분을 째고 
원래 없었다고 우기거나 비슷하게 위조한 페이지를 몇장 끼워넣어서 신고하기도 한다.


33

글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인위적으로 자연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중 하나이다.
단순한 검은 줄과 점들의 나열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존재일 뿐 
그것으로 영향을 받아 뇌속에서 복잡한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호르몬들을 발생시키는 것은 인간 뿐이다.

글은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을 양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인간이 인위적인 영역으로 가는 하나의 문인 셈이다.

그리고 현재 인간의 글을 넘어서는 하나의 새로운 발명을 하고, 
또 새로운 곳을 향한 문을 발견하면, 
그 때 인간은 진화하게 된다.


34

문자가 어떤 영적인 기운을 담더라도 
그 문자를 쓴 사람들의 성향이나 쓰인 집단의 발전과정 
혹은 쇠퇴과정에 따라 담는 기운이 달라진다.
친숙한 표현을 쓰자면 양기나 음기와 같은 구분이 생긴다. 

그 기운은 문자를 거꾸로 쓰게 되면 원래 문자와 반대의 기운을 담게 되므로 
혹 빙의되거나 귀신에 의해 괴롭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받는 부적에 
그 귀신의 국적에 맞는 문자를 뒤집어 써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그 귀신은 부적에 담긴 역전의 기운때문에 접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 무당들이 써주는 부적에는 한글을 뒤집어 써놓은 것들이 많다.


35

글로 쓰여지는 것들은 그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건 만들어진 내용이건 
어느정도 실제로 발현된다고 한다. 

특히 그 글이 읽히는 사람의 수, 그리고 기억해주는 사람의 수, 
특히 그 글을 실제로 믿어주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글이 담은 내용은 점점 실제가 되어간다.


36

모든 인간은 고대에선 현대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초능력자'였다
적어도 18세기까지는 모두 초능력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초능력자가 없는 이유는 18세기에 어떤 돌연변이가 탄생하였다. 
이 돌연변이는 당시로서는 장애자와 같은 격인데 남들은 모두 할수있는 초능력을 쓸수 없었다.
이 돌연변이는 남들과 최대한 똑같이 하기 위해 공부를 거듭하여 마침내 최초의 기계를 만들었다.

세계의 모든이는 이 돌연변이가 만든 기계를 감탄하고 편안해서 모두 그 기계를 이용하고, 
쓰지 않는 능력이 서서히 퇴하되며 현대에 이르러 마침내 사라졌다.

300년 만에 DNA에 새겨진 능력이 어떻게 사라질거냐고 많은 생물학자들이 묻지만 
이 설을 주장한 생물학자는 기타를 치다가 안치면 굳은 살이 사라지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과거엔 평범했던 '초능력자'들이 돌연변이 취급을 당한다.
어떤이는 DNA에 저장되어 잊혀진 초능력들이 '위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인식해 다시 발현되는 것이라고.

18세기 최초의 돌연변이의 이름은 "제임스 와트"다.


37

도서관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게 조용하다. 가만히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그 때문에 도서관 의자에 앉은 채로 죽어서 죽은지 수시간이나 지난 후, 
혹은 도서관의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서야 죽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다분히 있다고 한다.


38

글을 읽거나 쓰고 있는 경우 그 글에 대한 내용이나 
글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하나의 '계'가 형성된다. 

그 주위 수십미터 이내에서 그 글에 관련된 사건이 벌어지거나 
같은 내용의 글이나 비슷한 내용의 글을 어떤 사람이 쓰거나 읽을 확률이 조금 높아진다.

가끔 아무 이유없이 오래된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고 기분이 나빠지거나 반대로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는 경우 이웃들이 동시에 비슷한 글을 읽거나 쓰고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39

인터넷의 존재에 대해서 가끔 몸서리치게 무섭게 느껴지고는 한다.
하루에만 천문학적인 수의 글이 인터넷으로 유입된다. 
인터넷은 말그대로 네트워크(Network). 하나의 그물이다. 
전 세계의 서버가 담고있는 정보와 주고받는 정보가 서로 이어져 하나의 거대한 계를 이루고 있다. 
그야말로 여러 힘의 평형과 이동이 산재하는 세계. 힘의 집합이다.

이 힘은 언제든지 악용될 준비가 되어있다.


40

몸에 글씨를 새겨넣는 것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몸의 어느 부분에 새겨 넣느냐 하는 것에 따라 그 영향력이나 의미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나도 아는 부분이 많이 없어 알려 줄 것이 잘 없지만 
한가지 장담할 수 있는게 있다.

절대로 사람 이름은 새기지 마라.


41

문자나 기호는 쓰는 시간에 따라 속성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간간히 마법에 관련된 서적에서 소개되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 밝혀진 사실로는 글을 쓰 는 시간에 따라 그 글의 속성이 달라지는 정확한 이유는 
빛의 양에 따라 그 속성이 달라 지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42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글을 쓸 때는 괜찮지만,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을 쓸 때 잡귀가 많이 들러붙는다고 한다.


43

도서관 중에는 책장의 양면사이가 비어있어서 
양면의 책이 없으면 반대쪽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런 배치는 굉장히 위험하다.
 
책을 고인돌처럼 쌓아놓고 그 구멍사이로 보면 
좀더 작은 힘이나 파동, 초자연적인 현상을 발견할 확률이 다분히 높아지게 되는데
그런 책장은 그 고인돌을 수 차례나 통과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그 사이로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면 빨리 도서관에서 빠져나오도록 해라. 
혹시 귀신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4

신물은 사람들이 많이 추앙하면 추앙할 수록 그 영적인 기운이 더해지는데 
강한 신물 위에 글을 적는 것은 여러가지 영향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지폐위에 메모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폐도 많은 사람들이 의미부여를 하고 받드는 하나의 신물이므로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 그만두는게 좋다.


45

책을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게 좋다. 

위에 새로운 글을 적는 것 정도는 괜찮지만 
찢거나 구겨버리거나 하면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


46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죽어가던 유대인들이 
벽에 유기물로 남겨놓은 저주의 글이 잔뜩 적혀 있는데 그 글들은 매우 위험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원념이 담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피가 섞여있어 
철분이 차가운 음기를 모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글자들을 찍은 사진만 보아도 저주받는 수가 있다.


47

이 세상에 자신과 정확하게 같은 어휘와 문체를 쓰는 사람은 매우 적다.
하지만 운 좋게 그런 사람과 친구가 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될 것이다.


48

자신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물건에 글을 적는 것은 하나의 주술이 된다. 

중요한 것은 그 글의 내용이 아니라 물건의 성분이나 주변의 상황, 
쓰는 사람의 기분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전혀 짐작할 수 없어 
실제로 자신이 주술을 행했는가에 대한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자기 이름 이외의 다른 사람의 이름만큼은 절대로 적지말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며, 또한 그 이름을 볼때마다 느끼는 묘한 감정은 
정서를 불안하게 만들고 정신을 상식과 멀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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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음독하는 것은 글의 내용과 사연을 하나의 파동으로 만들어 
공기를 매질로 전파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 의미는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의사소통이라는 단순한 행위 뿐만 아니 라 그 글의 힘을 
우리가 사는 세계로 끌어올려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의식이다. 

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자세한 설명은 해줄 수 없지만 
적어도 혼자있을 때는 글을 소리내서 읽는 것을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귀신이 자신에게 말하는 줄 알고 접촉을 시도하려 할지도 모른다.

50

로어는 전승되어 내려오며 많은 변화를 거쳤다.
그러나 그런 변화에도 바뀌지 않는 기묘한 힘을 가진 로어가 분명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