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qVjfL
초등학교 때 청소부 아저씨가 급하게 임시로 온 적이 있다.
그렇게 오래 계시지는 않았지만, 뭐 평범한 아저씨였다.
단지 이상한 점은 모든 여자아이에게 [요리코 씨!]라고 말을 건다.
[아 요리코 씨, 조심해요, 안녕.] [아닌데요, 전 카나예요.]
[요리코 쨩, 기운 없어 보여.] [전 메구미예요..]
하지만 어느 학년에도 어느 반에도 요리코라는 여자는 없었다.
그렇게 익숙해질 무렵, 그 청소부 아저씨가 수영장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습이 이상했다. 수영장 배수구에 얼굴을 붙이고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풍향이 바뀐 순간, 아저씨가 말하고 있던 말이 들렸다.
[아, 요리코 씨. 요리코 쨩을 대신할 사람이 있으면 나올 수 있어요. 요리코 쨩.]
나는 도망쳤다. 그리고 얼마 후, 원래 계시던 청소부 아저씨가 학교로 돌아왔고
그 아저씨는 학교를 떠났다. 그다음은 모른다.
괴담돌이 http://blog.naver.com/outlook_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