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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하고 밤늦게 혼자서 돌아오는 길에 A공원을 걷고 있었다.
공원 중간쯤 걷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딱 딱 딱 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길다란 머리카락의 여자가 식칼을 들고 여자가 바싹 따라오고 있었다.
무엇때문인지 그 여자는 끊임없이 이빨을 서로 부딪치고 있었다.
무서워진 그는 불이 켜진 공중 화장실로 달려 갔다.
그러나 그가 힘껏 달리고 있는데도 여자의 「딱 딱 딱 딱……」소리는 멀어지지 않았다.
가까스로 화장실에 도착했지만 한밤중이라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화장실 가장 마지막 칸에 숨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화장실에 들어오던 그 순간부터 여자의 기척은 사라졌다.
시계를 보니 1시.
10분, 20분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질 않았다.
그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던 그는 술도 조금 마신 상태이고 극도의 긴장감이 조금 풀어지는 바람에 어느샌가 잠에 빠져버렸다.
출처 blog.naver.com/keeper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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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그는 공원 화장실에서 깨어나 집으로 갔다.
문 아래쪽에 놓인 조간신문을 보며 침대에 누웠는데 유독 어떤 기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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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을 가진 여자, 공원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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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경 A공원 화장실의 환기용 창문을 들여다 보고 있던 여자를 야간 순찰중인 경찰관이 붙잡았다는 내용이었다.
그 여자는 환기창으로 쭉 그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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