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도 무지 더워서 네이트로 공포글을 읽고 있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러가지 공포 글을 읽고 있다가
제 얘기도 하고 싶어져서 글을 씁니다.
100%실화구요.^^ 스크롤 압박이 쫌 될수 있으니
시간 아까우신분은 안 읽어두 되여ㅠ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방탕한 생활을 좋아라 해서 저녁늦게까지 술먹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는데요.
어느날은 놀러가서 민박집 잡고 술을 먹는 날이 있었어요.(고딩신분에 죄송합니다ㅠ)
인원은 저/친구+"친구여친"/친구 4명이서 놀러갔죠.
(헌팅이 목적이었는데.. 여친이 남자친구 관리한다고 따라왔네요.. 얘기 주인공이..)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강촌이라는 시원한곳에 있으면서도 더웠어요..
우리 민박집이 쫌 산쪽으로 가는 곳에 있어서 어두웠거등요ㅎㅎ
술을 홀짝홀짝 맛있게 먹었죠ㅎㅎ
근데 제가 미친놈이죠..
전 갑자기 " 우리 무서운 얘기할까?" 했습니다.
근데 친구한놈이 줜나 말리더군요..
그 여친댈꼬 온 놈이요.. 진짜 하지말라고 말리더군요
우리는 그생키의 아굴을 새우깡으로 처 막고 얘기를 시작할려는 참에..
그생키가 새우깡을 으적씹다 뱉어버리고서는 하는 말
"야 ㅅㅂ xx(여친이름) 가위 줜나 눌렸단 말야!
진짜 뒤져!" 이 소리를 했죠..
(깜놀! 새우깡으로
콧구멍까지 막았는데 다 뿌리쳤네..)
저희 둘은 음흉한 눈빛(?)으로 걔를 바라보며
"가위 눌린얘기 해봐~해봐~" 했습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짓;; 주온도 혼자 못보는 놈이ㅠㅠ)
그 여자가 할려다 말다가 할려다 말려다가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걔는 정말 가위를 잘 눌린답니다.
몇달 전 만해도..
잠만 자면 무조건 가위랍니다.. 집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구요..
하루에 낮잠까지 자면 2~3번은 눌린다고합니다.
실로 가위에 눌리면.. 몸은 안 움직이는건 물론..
귓속에서 소리가 들린답니다..
"잔다..잔다~키득키득 #$*)(!*#)%$##"
알수 없는 소리들..
그리고 갓난애기가 우는 소리 와 낄낄웃는 소리..
눈을 떠 보면 천장만 보이고 있고 몸과 고개는 안돌아가고
누군가 대화하는듯한 소리와 알수없는 소리들..
그렇게 몇달을 지내다.. 도저히 안된다 싶어 부모님께 얘기를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부모님은 부모님의 지인들의 얘기를 토대로
부적을 써 왔다고 합니다.
(걔네집 기독교 신자인데도 부적을 써왔다고 하는거 보면 급하긴 급했나보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딸에게 전한 말.
" xx야. 혹시라도 가위가 눌리게 되면
막 힘을 써서 어떻게라도
이 부적을 베게 밑으로넣어야 된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 말이 떨어진 다음날,
어김없이 눌렸답니다. 그 가위..
왠 아저씨들 목소리 같은게 너무 선명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잘 자네~ 잘 자네~" <<< 이렇게요..ㅠㅠ
그 여친은 진짜 너무 무서워서 침대 바로 옆에 있던
책상위에 올려 놓은 부적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썻답니다..
손을 뻗어서 결국 부적을 잡아 베게 밑으로 부적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아저씨 목소리가 안들렸다고 하네요..
안심을 하고 다시 잠을 청하는 그 여친..
잠을 자던 중..
( 여러분 왜 그런느낌 알죠?
누군가 바로 옆에 있으면 느껴지는
인기척 같은거요..)
누군가 옆에 있는거 같다고 느껴진다 말하는 겁니다.
그 다음 그 여친이 한 말에 우리 남자셋은 온몸에 털이 섰습니다. (꼬불한털 말구요)
그 여친이 들은 말은.. 아주 아주 저음의 목소리였답니다..
귀 바로옆에 생생하게 들린 소리..
"이야~... 제법인데...?"
그날 남자 세명은 잠을 못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