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실험

Yeul 2012.03.15 17:58:16
1961년 미국에서 스탠리 밀그램에 의해 (복종)에 관한 실험이 행해졌습니다.
실험관이 내는 문제를 옆방의 학생이 풀지 못할 경우, 전기 충격을 주는 버튼을 일반이으로 하여금 누르도록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전기충격 버튼은 15V에서 450V까지 학생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순차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험에 참가한 일반인은 옆방의 학생에게 벌을 주는 전기충격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4.5달러의 돈을 받게 됩니다.
실험을 주최한 스탠리 밀그램은 0.1%의 사람만이 450V 버튼을 누를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65%의 사람들이 450V의 버튼을 눌러 옆방의 학생에게 강력한 전기충격을 가했습니다.
450V 버튼을 누른 사람들은 실험이 끝난 후 말했습니다.
`내가 왜 그런 무자비한 일을 했을까요?`
`제 자신이 이해가 안 갑니다.`
`시켜서 한 것 뿐이에요.`
실험 참가자의 35%는 300V에서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아무리 돈을 준다 하더라도 비인간적인 명령을 따를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편, 붉은털 원숭이에게도 이와 유사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붉은털 원숭이가 버튼을 누를 경우 옆방의 다른 붉은털 원숭이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버튼을 누를 경우 붉은털 원숭이는 먹이를 받게 되며, 버튼을 누르지 않을 경우 붉은털 원숭이는 먹이를 얻지 못해 굶주려야만 합니다.
이 실험에서 붉은털 원숭이는 무려 15일 동안이나 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굶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