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드립

회사 다니는 분들

대부분 포괄임금제로 근로계약 하지 않나요? (대기업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 중소기업 근무 중이기에)

포괄임금제에는 주중 12시간, 주말 16시간 연장수당, 차비, 식비 등등등 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40시간 주40시간 하면서도 사실상 최대 주68시간까지 일할수 있습니다.)

사실상의 통상임금은 낮게 책정되고 여러 수당들이 나머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보자면, 통상 월급여가 140만원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수당을 합한 포괄임금을 적용하고 받는 돈은 300초반을 받습니다. (해외근무중이라 비과세, 해외수당 포함)

네, 주중, 주말없이 노예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당따위는 바라지도 못하지요...


여기서!! 만약 최저임금이 만원으로 오른다?

그럼 최저임금이 209 x 10000 =2090000 원!!!!!! 이백만원이 넘어가네요.

자...그럼 기업들이 "그래!! 너희들은 열심히 일했으니까 이정도 받을 가치가있어! 월급을 올려주마!" 라고 할까요?


아니죠,

수당부분을 줄이면서 평균임금은 종전의 금액과 변동이 없을겁니다.


그래도

우리의 앞에는 행복한 삶이 펼쳐집니다.

포괄연봉제에서 연장시간이 줄었기에

연장을 잘 안시키려 하거나, 연장을 했을때 제대로된 수당을 받게 됩니다.

...

글쓰면서 행복해지다가 울적해지네요.



중요한것은 최저임금 상승율이 높을수록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