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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녀.의 최후
  • 샹키
  • 2016.06.27 15:33:26
  • 조회 수: 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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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녀의 최후

 

 

작년 10월에 결혼해서 현재 임신 23주차인 예비맘입니다.
남편과는 작년 2월에 선을 통해 만나서 7개월정도 연애 후 결혼하였습니다.
저는 디자인쪽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남편은 중견기업에서 일을하는 맞벌이 부부인데, 오늘 점심무렵에 일이 생겼습니다.
실은 그전부터, 제가 계속 협박을 당했었는데 제 과거때문에 생긴 일이라 남편에게 말을 못하였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에, 자취비용과 등록금 문제로 10개월가량 오피스텔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계속 할 자신이 없어서 , 학교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했던일이었고, 벌써 몇년 전의 일이에요.
그 당시 일을 하면서, 오피스텔 관리하는 실장에게 제 전화번호를 주었는데 일을 그만두면서도 번호를 바꾸지 않은게 화근입니다.
결혼 후에 그 실장이 저한테 연락을 하길래, 더이상 연락하지말라고 이미 과거의 일이라고 제 번호 당장 지우라고 했었는데 남편과 시댁에 제 과거를
알리겠다면서 협박을했어요. 제 카톡으로 예전에 찍었던 프로필 사진을 보내면서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두번에 걸쳐서 650만원을 주었는데, 지지난주에 또 연락이와서 추가로 350만원을 더 요구했습니다. 재벌이를 남편이 뻔히 아는데, 돈을
마련하게도 힘들고 설사 돈을 다시 준다고 하더라도 계속 협박을 할 것 같아 실장에게 더이상 못주겠다고, 경찰에 신고한다라고 말하니 신고하라면서
오히려 절 협박하더군요.
진짜 제가 경찰에 협박혐의 고소장을 접수 시켰는데, 다시 연락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고소를 취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끝일줄 알았는데 실장이 남편의 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오늘 오후에 남편에게 통화를하고, 제 사진을 보내었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짓을 하였는지 지금도 이해가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하였는데, 절 이해하려들지 않더군요. 저보고 역겹다면서 이혼을 하자는데, 아이때문이라도 이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이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시댁으로 가려고 하길래, 시댁에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서 제가 나가겠다고 한 후, 친정에 왔습니다.
부모님께는 일요일까지만 있을거라고 이야기하고 나왔는데, 남편이 쉽사리 마음이 돌릴 것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계속 톡과 전화를 하는데 받지않고..
일단 그 실장을 협박죄로 다시 고소할 것인데, 문제는 이게 이혼사유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과거의 일은 이혼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가 동의하지 않으면 이혼이 가능하지 않겠죠?
법무사에 상담을 하려고해도 주말이라, 힘들고 월요일까지 견디기 너무 힘듭니다. 제 과거의 잘못으로 저질러진일이긴 해도 괴롭고,
또 이혼을 하고 싶다는 남편의 화난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를생각해서라도 마음을 바꾸었으면 좋겠네요.


-오피실장이 공갈협박범으로 변신ㄷㄷ-

 

와......진짜 이정도면 거의 끝난거 아닌가..

여자 인생 완전 끝난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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