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택시기사님을 만나 힐링 받았어요

샹키 2015.03.09 23:12:17


손님 제 차 타는 손님들에게 사탕 드리고 있는데 혹시 드시겠냐고 폴로 사탕 주시더라구요
제가 가는 길이 그냥 직진뿐인 기본요금조차 안되는데 길이 어둡고 무서워서 타는거라.. 정말 가까운데
카드 드리면서 제가 카드밖에 없다 그러니까
카드 좋죠 카드가 왜요 택시기사들이 카드 싫어한다는 인식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구 결제해주시는데

요새 이런 배려 받아본적이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너무 감동이에요
그런데 이깟일에 감동받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것이 비참하다고 생각되는 제가 정말 싫네요
힘들긴 한가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