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얼마전 5월 19일
집앞 원룸 화단에서 자꾸 야옹야옹거리는소리가 났더랬죠
평소 캣대디하고있어서 집주변에 고양이들이 많아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하루종일(약12시간정도) 울고있는겁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려졌나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눈도 다 못뜬 새끼고양이가 화단에..
걸음마도 못뗀녀석을 일단 집에 데리고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분유를 사다가 4시간마다 알람맞춰놓고 열심히 먹인결과 지금은 엄청 잘뛰어놀고 폭풍성장중입니다 헷
처음엔 다른 좋은곳으로 분양할까했는데 그냥 제가 키우기로했어요
이로써 냥이 한마리 더 늘었네요
2013년 5월엔 동네에 누가 유기한 진돗개 믹스 멍줍..
2014년도 5월엔 러블이 냥줍
2015년도 5월엔 이녀석이네요
매년 5월에만 가족이 하나씩 늘고있네요
저도 몰랐는데 아는 후배가 "어? 오빠 그러고보니 매년 5월에 가족이 하나씩 늘어나네? 가정의 달이라 그런가ㅋ" 라는 얘길듣고알았습니다
내년에도 과연??
이로써 냥5 멍2 가 네요...
낯선 고양이가 와도 하악대지않고 다 받아주는 우리 천사같은 목단이네 냥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