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김밥집 했던 사람입니다. 질문 받을께요

샹키 2016.01.17 01:01:03
안녕하세요

직장을 다니면서...

서울 강남구에 김밥집을 자체 브랜드로 냈었어요. (김선생과 같은 체인점은 아님)
홍보한 것도 아닌데..감사하게도 잡지에도 여러차례 소개 되었고
2년 좀 안되어서 얼마전에 가게를 접었네요.

1년 365일...설날/추석 연휴와 회사다니면서 얻은 여름 휴가 때만 제외하면
주중 주말 없이 일했습니다. 몸이 완전히 망가졌지요.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해보았기에 몸도 마음도 돈도 손해보았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해보고 싶은데 안하는/포기하는 것만큼 답답한 삶도 없으니까요.

혹시 자영업에 관심있으신 분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잠깐이나마 답글 달아드릴께요.

p.s.
요즘 같은 시기에 자영업은 "기본적으로 망한다"고 가정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