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에 보면 E클래스 최대토크는 34.7이고 BMW는 35.7그리고 제네시스는 35.4죠. 언듯보기에 비슷해 보입니다. 문제는 최대 토크가 터지는 시점이 어디냐는거죠 E클은 3500rpm BMW는 터보니 대충 넉넉잡고 4000이라 칩시다. 제네시스는 무려 5000rpm이에요! 5000rpm까지 밟아보신분? 3500이나 4000은 많이들 밟아 보셨을거에요 하지만 5000은 밟아본 사람 몇 안될겁니다.
마력으로 보면, E클은 6500rpm에서, BMW도 6500rpm에서 최대 마력이 나오죠. 최대토크에서 최대까지 옮겨가는데 E클은 3000, BMW는 2500rpm의 여유가 있어요. 다시말해 토크곡선이 그만큼 완만히 떨어진다고 봐야죠. 하지만 제네시스는 1000rpm의 여유밖에 없습니다. 결국 최대 마력이 나오는데 토크는 급격히 떨어지니 차가 낑낑거릴수 밖에 없는거죠
솔직히 기술력문제인지 보어 스트로크 특허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쎄타엔진 기반은 한계에 직면한건 사실입니다. 바꿀때가 된거죠. 저는 이게 기술력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