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파워블로거 물리친 일
샹키
2016.01.25 12:37:57
한때 작은 카페를 운영했는데
나름 장사가 잘 됐습니다
어느날 어떤 여자 둘이서 카페에 방문해서
커피 두잔, 조각 케익 2개를 시켰어요
가방에서 니콘 d70을 꺼내더니
사진을 엄청 찍어 대더라구요
그리고 2시간을 수다 떨고
아메리카노 리필 해달라길래 해줬어요
리필 1번 무료, 두반째부터 500원이였어요
메뉴에도 적려 있구요
리플을 3번 해먹더라구요
그리고 4시간을 카페에서 죽치다가
나갈 때 자기 파워블로거인데 좀전에 블로그에 올렸으니
오늘부터 장사 잘될거라고 오늘 먹은거 공짜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 보여달라고 하니 노트북 배터리 다 되서 못 켠다 하더라구요
제 노트북으로 로그인 하라고 하니 둘이 계속 쳐다보다가
아저씨 이러면 블로그에 악덕업주라고 적을거라고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고 무전취식할려고 했다고 하니
경찰도 그냥 돈 주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아메리카노 리필 서비스로 할려다가 두번 다시 볼 애들 아닌거 같아서
리필 비용 다 받았어요
그러고 일 뒤에 그 여자가 블로그에 저희 카페 욕을 써놨더라구요
다 거짓말로...
케익에 무슨 벌레 나왔다.. 커피 리필 해주는데 인상 쓴다.. 맛 없다..
이렇게....
그대로 캡쳐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저도 댓글에 카페 주인이다.. 경찰에 신고 했다.. 라고 하니
바로 글 삭제하고
몇일 뒤에 경찰서에서 만나서
합의금 받고 끝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