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이랑은 좀 다른 울 와이프 이야기나 좀 해볼까요
샹키
2016.02.10 08:19:18
울 집은 5살 짜리 아이와 마누라 그리고 저 세식구 나름 재미지게 살고 있습니다.
울 와이프 물욕이나 시기 질투 그런게 없습니다.
명품이나 남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죠.
남이 잘 살든 못 살든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머리 좋고 좋은 학교 나와서 주위에서 봤을땐 참 똑똑한 여자지요.
장볼때도 1000원 싼곳 찾아다니며 살정도로 알뜰합니다.
근데,
욕심이 없어도 너무 없고
너무 싼것만 좋아합니다 ㅠ.ㅜ
마트 인터넷으로 장보는데 몇 일 몇 시간씩 걸리죠 좀 더 싸게 사려고
거의 노트북앞에서 삽니다 -.-
그렇다고 얼마를 아껴서 뭘 하겠다 그런건 없어요
걍 싼거 사는게 좋으니까 그거 알아보느라 하루종일 인터넷 삼매경입니다.
2+1 하는건 엄청 사는데 결국 못먹고 버리기 일쑤죠.
드라마나 쇼프로 보느라 무척 바쁘십니다. ㅠ.ㅜ
좋아하는 드라마 커뮤니티 가서 실시간으로 악플러들과 신경전 버리느라 바쁩니다.
전 앞날 걱정
와이프는 연예인 걱정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인터넷 제가 돌아와도 핸드폰으로 인터넷 제가 잠들면 새벽까지 인터넷.
하루에 인터넷을 8시간 이상씩은 꼬박 하시죠.
결혼하고 6년째이지만 동네에 친구하나 없고
걍 집에서 지냅니다.
남들은 돈때문에 싸워 남들과 비교해서 싸워 밖에 너무 나가서 문제.
하지만 전 그것과는 좀 다른문제네요.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는 없고 엄청 큰 고민꺼리는 아닌거 같은데
제가 볼땐 너무 어리게 사는거 같아요.
에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