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이 제대로만 만들면 평당 아파트보다 관리비나 유지비 적게나옵니다...

샹키 2016.02.19 05:55:03



적게 나옵니다만..... 손은 확실히 많이 가네요..

경량 목조에 땅콩하우스 설계 (두집이 한 벽을 마주하는 구조) 2층 지하실 거주구역확장 해서.. 한 150평정도 실내에 실외는 80평정도인데요...

가스비 전기비 수도비 하수처리비 다 합해서.. 여름에는20도 종일 설정 에어콘가동 20만원 이하,겨울에는 난방온도 22도 종일 설정 28만원 수준 나오네요.. 솔직히 2층 서북향 방향 방은 좀 춥네요 22도 설정에 20도정도.. 남향과 남동향은 아주 따뜻한데 여름에 좀 덥고요.20도 설정에 23-4도 정도

경량목조 벽돌 외장 지붕 추가 방한설계..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은 실내보다 눈치우기 낙엽쓸기...그리고 마이너한 메인테넌스(시멘트 크랙, 가구만들기, 데크 설치하기)는 취미로 여름 주말에 하고요..
단점은.... 손이 그래도 간다.. 눈쓸기 귀찮다 열라 귀찮다... 아주 귀찮다..낙엽도 치우기 귀찮다... 텃밭이 있는데 마누라의 노예가 되어가는거 같다..등등
봄여름에 새새끼들이 알까놓고 시끄럽게 하고 똥싸놓는다.. 겨울에 동네 토끼 ㅅㄲ가 남에 집에 동굴 파 놓는다...

장점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습고 관리비 따로 안나가고 아이들이 미친듯이 뛸때마다 더 뛰라고하며 같이 뛰어놀수 있다. 마당에 고무 수영장 펴놓고 애들 홀딱 벗겨서 뛰어 놀아도 뭐라는 사람없다.. 장장 태우면서 여름에 맥주마시기도 좋다... 바베큐 구워먹기도 좋다..
시멘트등등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자제를 덜 사용해서 왠지 아주 쬐끔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다.


교통은 나름 괜찮습니다.. 직장생활에 무리 안가는정도.출퇴근 가능(이쪽 동네가 목조 하우스 단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