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구타 당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찍혔다.
중국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집단 구타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되었고,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지난 21일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집단 구타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일은 시험 도중 벌어졌다. 해당 교사는 시험이 끝나 답안지를 제출하라는 자신의 말을 무시한 채 계속 문제를 푸는 학생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분개한 학생이 선생님을 한 대 때렸고, 곧 이어 다른 학생들까지 동참해 구타를 시작했다.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이 촬영한 이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아 약 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교권이 추락했다며 선생님을 폭행한 학생들을 비난했다. 반면, 사건의 빌미를 선생님이 제공했다며 애초에 학생의 멱살을 잡는 것이 잘못됐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현재 정부 당국은 영상을 토대로 학생과 선생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디터 / 제보 : 김쫄깃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