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볼때 면접관이 어릴적 꿈이 뭐였냐고 묻길래 축구선수였다고 수많은 관중들이 내 플레이를 보고 함성지르는거
생각만해도 짜릿해서 그렇다고하니까 면접관중에 한새끼가 그럼 여기서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을 넣었다고하고 세레모니해보라고 하더라
거기서 내빼면 빼박 떨어질거같아서 쪽팔림도 무릎쓰고 맨유 챔스8강 역전골 넣은 박지성 빙의해서 면접장에서 존나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고해서 거기 다른 면접관이랑 같이 면접보는사람들도 빵터져가지고 이번 면접 존나 잘봤다 하고 집에갔는데 오늘 7시쯤에 면접
떨어졌다고 문자오더라
그래서 8시부터 지금까지 소주쳐마시고있는데 그거생각하면 화나서 취하지도않네 씨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