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아래로.
EA(피파)등에서 일했던 (전)게임 렌더링 프로그래머.
전체적으로 게임의 재미,품질이 떨어졌다. 이유는 이렇다.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 게임 그래픽의 가능성 역시 엄청나게 발전해왔다. (과거형)
그동안 나왔던 새 게임들은 모두 혁신적인 그래픽향상을 보여줘왔다. (그래서 새게임이 기존게임보다 재밌을 수 있었다)
그 방법은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
그래픽은 이미 충분하게 발전했기때문에, 여기서 그래픽을 더 올리는게 게임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않는다.
그것과 무관하게 하드웨어는 계속 발전하고....
게임사들은 발전한 하드웨어에 맞는 발전된 그래픽을 만들고있다... 그런데 그건 게임성 향상에 도움이 안된다.
문제는 (하드웨어에 맞는) 그래픽을 만들어내려면, 돈이 매우 많이 든다.
덕분에 게임제작 예산에 있어서 그래픽쪽이 먹는 비율이 매우 커졌다.
과거에 비해 기획파트,프로그래밍파트가 가지는 예산이 적어졌다.
적어진 비율로 기획,프로그래밍하려니 새 기획이 안 된다. 예전에 있던거 재탕. 게임은 우려먹기, 노가다가 된다.
노잼화.
심지어, 그래픽은 프로그래밍과는 다르게 재활용이 안 된다. 그래서 돈을 항상 많이 처먹는다. 이젠 더이상 다른 파트 줄여서 감당할 수도 없는 지경.
그래픽은 점점 발전하는데 게임 가격은 그렇게 발전하지 않음.
아무리 그래픽이 좋아도 10만원을 주고 게임을 사겠어? 그러니 부분유료화를 한다.
그럼 더 재미가 없어진다.
내 생각에 재밌는 게임이 만들어지려면...
논S인 A급 게임사들은 그래픽 비중을 줄이고 기획,플밍에 신경써야한다.
그래픽=게임성이 아니라는걸 이제는 깨달아야 할 때임. 근데 아직 못 깨닫고있는듯.
3줄 요약
1. 과거엔 그래픽 혁신이 뛰어나서 그것만 해도 박수받았음.
2. 게임업계에서 게임성=그래픽이라는 믿음이 생김. 예산 비중 : 그래픽>>>>>>기획,플밍. 기획파트 사망. 거기에 부분유료팔아서 그래픽비용 충당함.
3. 게임성 좆망. 근데 바뀔 생각이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