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정말 갑자기 문득 카즈미 괴롭히기가 생각나서 티드립을 처봣습니다.
몇년만인지 모르겠내요.
"티드립" 반갑다 친구야 !
솔직히 말해서 되게 오래된 사이트인대 언제부터 내가 이 사이트를 이용했었는지 자세히 기억은안나도
고딩 시절을 너와 함께 보냈었던거같아.
나의 첫 커뮤니티 사이트 티드립.
오랜만에 찾아왔는대 사이트가 아직 살아있는걸 보고선 정말로 엄청 반갑더라.
실상은 찾아오지도 않으면서 ㅋㅋㅋ;;;
14년 까진 나름 잘나가는 싸이트였던거같은대
어떤날은 유머 자료가 많았고 어떤날은 토렌트도 있었고 어떤날은 채팅창도 생겼었지
근데 게시글 읽은사람수를 보니까 15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
잘나가던 친구가 이렇게 썰렁해진걸 보니 괜히 마음한구석이 허전하내.
내가 티드립을 떠나게된건 의도한게아니지만 자연스레 조금씩 멀어젔던거같아.
난 혼자 주변 친구들에게 티드립 티드립 하면서 외쳐봤지만
친구들은 그게 뭐냐고 DC 모르냐고 되려 나에게 인터넷 할줄 모르는 원주민 취급을했었어
당시 DC가 진짜 뭔지 몰랐던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고 여기저기 다른 사이트들이 있다는걸 점점 알아가면서
서서히 멀어젔었지.
우연치않게 다시 찾아오게됫지만 관리하시는분 혼자서 운영해나가시는거같더라고.
기분이 묘해 ㅋㅋ;;
말로 표현을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 안타깝기도 하고
진짜로 묘하내.
옛 추억이 생각나서 두서 없이 주절주절 적어봣습니다.
오랜만에 카즈미나 괴롭히고 간간히 찾아오겠습니다.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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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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