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언제더라......
모르겠는데 암튼 4월~5월 경으로 기억한다. 와우 속에 갇혀 있다가 간만에 랜선 커뮤니티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2010년까지만해도 사이가 안 좋던 불결해(=핵폐기물불병신=불병신)가 샹키 베리즈라는 곳으로 초대를 했다.
그 사이트에 방문객이 점점 늘고 서로서로 알고 지내던 병신들이 단합을 하고
결국 샹키 베리즈는 샹키, 故 AD, 故 김손님, 보부상, 불결해, G.D.S.(현재의 나)를 주축으로 독립하게 된다.
초창기 이름을 정하는데 큰 난항을 겪었던 것 같다. 몇시간인지 몇일인지 서로서로 물고 뜯으면서 내 이름이 좋네 네 이름이 좋네
그러다가 결국 불결해가 내놓은 "토속적인 이름"인 <공유마을>을 타이틀로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But, 공유마을은 너무 토속적이고 멋지지가 않다 라는 이유로 두번째 이름인 lumieree(리미에르, 혹은 니미에르 라고 읽힘.)로 바꾸게 되는데
난 도대체 왜 바꿨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두고, 사이트에는 많은 병-신들이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역시 랜선의 병신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했다.
내가 기억하건대 초창기 고정닉들은 운영진인 샹키, AD, 김손님, 보부상(이후 복부상), 불결해, G.D.S.(나)
와 그들이 끌여들인 시벨, 미뇽, 손노리, 임진아, 길, 샹여(현재의 상어), 생선, 질럿(원래닉 기억안남)
등이 있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이 운영진에 굴하지 않는 장애인들이었다.
시벨이는 그냥 얌전한 게이머였으나,
우선 미뇽만 하더라도 허언증이 폭발하고 학력을 위조하는 병신년이었는데
이년의 존재가 문제가 되어 X베의 보노보노 라는 병신새끼와 그 수하들이 이 곳에 쳐들어온다.
이후 X베와 티드립은 서로서로 발견하면 밴을 시전하는 원수지간 비스무리하게 되버렸다.
미뇽의 구라를 하나하나 말하면 내가 복귀 버스를 못 탈 것 같고.
암튼 그렇다고.
그 외 손노리는 씹덕에 6수생 컨셉잡는 놈이었는데 내 생각엔 그냥 기만자가 아니었나 싶다.
임진아(=나나=소란해)는 오렌지캬라멜의 나나를 존나 빠는 병신 새끼였는데 이 놈도 취미가 수능이었던 놈이다.
당시 나와 임진아는 둘이서 수능 잘 보고 의대가자고 서로 쉴드쳐주고 그랬는데 결국 둘다 9월모평까진 잘 봤으나 나는 수능 조졌고
이 놈은 의대를 떨어졌는지 4수 5수 중인지 모르겠다. 이 놈은 2011년 말에 나나 깠다고 빡쳐서 나갔다.
길은 존나 재미없는 개그 치던 놈이었는데 왜 나갔는지도 기억안남;
인물 열전은 하나하나 쓰면 진짜 내가 복귀 버스를 못 타기 때문에 이 쯤으로 하고,
6월, 7월, 8월이 되가며 티드립의 규모가 점점 커져가며 여러가지 사건 사고도 생겼다.
운영진 역시 Yeul 이라는 놈이 새로 들어오고(내가 앉힘 ㅎㅎ;)
그 외에도 장애인들이 들어오고, 타 사이트와 싸우면서 토드립은 점점 커져갔다.
기억에 남는 사건을 꼽아 보자면 불결해가 나영이 집에 찾아간거 인증한 것.
토렌트 자료가 해킹으로 싸그리 날아가서 다른 사이트랑 존나 싸운거.
사실 부대 복귀에 대한 압박감에 잘 생각은 나지 않는다.
암튼 내 닉도 GDS에서 크리스티나, 알레이나, 아기예수, 넷째아기 등을 걸쳐 지금의 닉인 Amos로 바뀌고
2011년 겨울에 제이나 라는 병신년이 들어와 맨날 챗방에서 트러블 메이커를 쳐불렀다.
그리고 그 해 겨울 나는 크리스마스에 아프리카 혼자가는 방송을 티드립의 킬링타임 - 이벤트 페이지에서 방송한다.
그리고 이 때, AD, 김손님, 시벨 등 많은 이들이 잠수를 타거나 군 입대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