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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vreport.co.kr/cindex.php?c=news&m=newsview&idx=616397

 

유승호는 5일 새벽 자신의 공식 팬카페 'Talk to U'에 '전역'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전역

 

 

먼저 오늘 와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날씨도 추운데 화천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역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입대하기 전 다른 연예인들이 전역할 때 '왜 울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게 생각납니다.


근데 왜 눈물을 흘렸는지 알았습니다.

 

아까는 도저히 참을 수 없더군요. 그 감정을 글로는 도저히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간부님들과 우리 후임 조교들의 환호속에서 나왔지만

 

20대 청춘을 국가에 봉사하는 제 또래 친구들이 아직까지도 훈련병들을 교육하고 있고,

 

온갖 스트레스와 육체적, 정신척 고통, 답답함....

 

저 또한 21개월을 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후임들을 보니 안쓰럽고 또 너무 고맙고, 소장님께 감사하고. 그저 먼저 가는 게 미안하고,

 

훈련병들을 교육하면서 선임들한테도 많이 혼나고, 제가 후임들도 많이 혼내고, 많은 일이 있었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추억들은 우리 10중대 조교들만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입니다.

 

이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눈물이 그냥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팬분들,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2차로 터졌습니다. 기사 봤는데 온통 울고 있는 거 밖에 없네요

 

여성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군대 이야기라는데 할 이야기가 이거 밖에 없어요...

 

그냥 친동생이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셔요


 

마지막으로.

 

제가 인터뷰할때 했던 이야기인데,


군 복무 중 제 꿈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제 작품을 편안하고 즐겁게 시청하시고,

끝났을때 그 작품을 봤던 시간이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꿈입니다.

 

행복을 주는 배우,

 

이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예비역 병장 유승호 올림 :)







멋지다...큰 배우가 되겠어...이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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