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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른들도 계시고 하니 조언 얻고자 이곳 게시판에 글 남겨보겠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후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여자친구는 정신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느낌은, 많이 여리다라는 겁니다. 그냥 딱 그정도 입니다. 상처 잘받고..

정말 1년이상 연애3번중, 제일 착했습니다. 순둥이 같은 느낌이였죠..

처음에는 너무 순둥이 같은 성격에 맞지 않아 제가 많이 답답해 했습니다.

하지만, 감정기복이 너무 심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순수한 이런 심성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좋았습니다.

즉, 문제가 있는건 알았지만, 견질수 있었고 이런 성격에 친구는 다시는 만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는 한달에 한번씩 정신상담을 받구요, 약은 몇년째 복용중이 였습니다. 병동에 2개월정도 입원했던 적도 2번 있구요.


저랑 헤어지자고 하고 3일뒤에 상담받는 날이였는데 결국 입원했더라구요.. 공개병동이긴하지만,,

그전 며칠부터 아니 최근들어 증상이 점점 보이면서.. 자기도 자기를 제어못하겠다면서 하루종일 울고 엉엉 울더라구요.. 그리고 저있는곳으로 왔구요.. 와서 2틀정도 계속 울어서 밤새 옆에 있어줬습니다. 정말 발을 동동 구르면서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이러기 싫다고..

그렇게 하고 조금 낫나 싶더니 , 다음날 헤어짐을 통보 받은겁니다.

상황을 종합해 보자면 헤어지는날 여자친구는 자기 스트레스 원인은 저인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스트레스다 라는 말에 욱해서 화냈고 여자친구는 미안해했고... 저는 그래서 헤어질꺼냐고 하니, 그러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헤어지자고 한 날부터 입원하기 전날 까지는 붙잡았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입원해 있고, 제가 연락하거나 하면 더욱 악화될테니 연락도 일부러 안하고있습니다..

정말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몇번 연애를 했지만 이렇게 힘든적은 처음입니다...

어떻게 제 자신을 설득시켜야 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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