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drick Lamar - Backseat freestyle 아릥낑낑~ 아릥낑낑~
일단 이 컨트롤 논쟁에 불이 붙은 것은 저어기 천조국 LA,
그 중에서도 흑인 최악의 할렘가인 컴튼에서 태어나 자란
켄드릭 라마라는 니거의 아가리로부터 시작된 거야.
안녕 시밸럼들아? 내가 켄드릭 라마야
켄드릭 라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87년 6월생 컴튼 출신의 흑형으로
현재 인터스코프 산하 애프터매스 레이블의 소속이고 동시에 탑독 ENT 소속이자 블랙 히피라는 크루에도 속해있어.
참고로 블랙 히피에는 앱-소울,스쿨보이큐,제이락과 켄드릭 본인까지 이렇게 네 명의 엄청난 랩괴물들이 모여있는 소수정예 크루지.
비교적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전까진 K-Dot 이라는 랩네임을 썼고 결정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2010년에
네번째 믹스테잎을 내고 나서부터였어. 그 직후 2011년 언더에서 첫번째 인디앨범 Section80 를 내고서 더욱 인기를 얻었는데
메이져 데뷔를 하기도 전부터 수십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을 거느리며 대박 신인의 징조를 보였지.
일찍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닥터 드레성님은 잽싸게 켄드릭과 컨택을 시도해서 "마 씨발 우리 컴튼아이가!" 하며 켄드릭을 메이져 레이블로 영입해.
그리고 10년이 넘도록 준비만 하고 있는 전설의 드레성님 앨범 "디톡스"에 이 무서운 신인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떴을때도 워낙 랩실력이 출중했기에
힙합 리스너들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지...뭐 씨발 나오기나 해야 이의를 제기하던가 하겠지만.
YES, DETOX IS COMING... 이라고 매년 호기롭게 장담한지 어언 십수년...
헤드폰 장사 그만하고 앨범 좀 내 씨발놈아...디톡스라고 써놓고 구라톡스라 읽는다.
거기다가 힙합 깜둥이 새끼 답지 않게 아주 훌륭한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만큼이나
레전드들을 존중할 줄 아는 겸손함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켄드릭을 실력으로든 인성으로든 까내릴 점이 없다시피해.
어쨌든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브금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켄드릭은 랩을 존나 씨발 개잘한다,
지금 본토에서 켄드릭을 랩으로 함부로 깔 수 있는 새끼가 없다. 라는 점만 확실히 알고 가면 돼. ㅇㅋ?
그리고나서 켄드릭의 메이져 데뷔 앨범인 good kid, mAAd city 를 냈을때 또 한번 힙합씬을 뒤집어 놨지.
수많은 평단과 리스너들의 찬사를 받은 이 앨범은 켄드릭을 벌써부터 레전드와 동일반열에 올려야 한다는 뜨거운
여론마저 형성하게 했어. 내 생각엔 The Game을 가볍게 뛰어넘는 아주 오랜만에 LA를 제대로 대표할만한 웨싸 레전드가 될거라고 봐...
굳킫맫앁 앨범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싶지만 나중에 켄드릭 라마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 그때 써보도록할게. 아마 안쓰겠지만...
한줄로 앨범을 짤막하게 쓰자면 - 켄드릭이 컴튼에서 자랄때 실제로 겪었던 경험담을 하나의 플롯으로 삼아 좆쩌는 라임과 플로우로 풀어낸 이야기야 -
이미 클래식으로 인정받은 굳킫맽앁 앨범의 표지. 디럭스 판은 또 표지가 다르다.
가사해석은 힙합엘이에 아주 잘돼있으니 시간이 되면 꼭 들어보길.
어쨌든 거칠것없이 승승장구 하던 켄드릭은 자기 세대의 또 하나의 기대주, 빅션의 2집 정규 앨범에 피쳐링을 하게 돼.
빅션까지 소개할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귀찮으니까 대충 하고 패스할게.
얘는 칸예 웨스트의 레이블 G.O.O.D Music 소속엠씨고, 요즘 유행한다는 2음절 랩을 제대로 전파시킨 놈이야.
따로 모델일을 했을 정도로 옷도 잘입는데 패션감각만큼 플로우도 존나 세련됐지.
최근 발매된 빅션의 2집 앨범커버...존나 사고 싶지 않게 만듦..근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
여기에 수록된 곡 중 하나가 바로 그 문제의 Control 이라는 곡이야.
빅션을 필두로 제이 일렉트로니카, 켄드릭 라마가 피쳐링했는데 여기서 켄드릭 라마가 대형사고를 쳐버린거지.
일단 거두절미하고 지금 전세계 힙합씬을 뒤집어 엎어버린 문제의 라인을 보고가자.
잘 모르고 얼핏 보면 그냥 그저그런 스웩 라인인가 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의미를 알고 들은 리스너와 다른 엠씨들은 바지를 적시며 새 팬티를 찾았다고 해...
하지만 단 한 명만이 가소롭다는 듯 코웃음을 쳤는데 그가 바로 절대무현이지...개드립 ㅈㅅ
일단 저기서 켄드릭이 나열한 MC들의 이름은 현재 가장 핫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놈들이야.
그 중에서도 켄드릭과 비슷한 세대의 녀석들이지.
그 놈들 이름을 쭈욱 부르더니 한다는 말이
"보통 래퍼들과 친구로 지내, 하지만 걔들은 지금이 몇시인지 알아야 하지.(씨발것들아 돈 자랑 보지 자랑 차 자랑은 랩이 아니야 그딴건 한물 갔어)"
"난 너희를 존중하지만 죽여버릴거야 (그나마 너희들이 내 상대가 될 수 있다는거지)"
"늬들 팬들도 너네들 랩을 잊게 만들어줄게.(왜냐면 내꺼 듣고 나면 걔들은 니들꺼 못듣거든)"
"경쟁같은 소리하고 있네 난 지금 수준 자체를 올리고 있다고 (따라올 수 있는 새끼들만 따라와봐 병신들아)"
그리고 여기에 언급된 MC던, 아니던간에 수많은 실력자들이 여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어.
물론 개중에는 냉소적인 놈들도 있었지만 정말 극소수였지. 진짜 MC들이 켄드릭이 하려는 말을 이해한거야.
늬들 씨발 ㅋㅋ 그렇게 랩을 잘해? ㅋ 근데 너네 돈 자랑 총알 자랑 이런거 말고 진짜 순수하게 랩 대 랩으로 붙어본게 언젠지
기억은 나냐? ㅋㅋㅋㅋ 안나지? 그럼 내가 판을 깔아줄게 병신들아 자신있으면 다 덤벼봐. 랩 게임을 하자고. 본격 아릥낑낑 시즌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 켄드릭은 말 그대로 랩게임의 시대를 다시 불러오려고 작정한거야. 그리고 그렇게 됐지.
시발 이제 메이져 앨범 한 장 낸 새끼가 말이야... 지금 유튜브에 가서 control 만 쳐봐도 듣보잡 MC들부터 이름있는 놈들까지
서로 내가 더 랩잘한다고 올린 동영상이 수두룩해.
이런 일을 벌인 켄드릭을 뭐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말이야. 오히려 존나 리스펙하는 분위기지.
그리고 그 와중에 완전히 잊혀진 앨범주인 빅션...켄드릭 저거 순 나쁜새끼예요
하지만 동쪽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일어났으니
쇼미더머니 나가서 돼지 멱따는 소리로 상금을 노리다가 처참하게 떨어진 86년생 돼지 한마리가
여기에 영감을 얻고 만거야...
어라...? 이거 존나 멋있는데?...나도 한번 해봐?
켄드릭이 되고 싶고, 자기가 한국 힙합씬의 켄드릭 라마라고 착각한 스윙스의
킹 스윙스라는 거지같은 트랙이 퍼지고 난 뒤...
다들 알다시피 국힙씬은 지금 아주 난장판이 됐지. 뭐 물론 보는 입장에선 싸움 구경만큼 재밌는게 없으니까 흥미진진 하지만 말이야
정말 대단하지? 이 씨발 켄드릭 라마라는 새끼.
앨범도 아니고 한 트랙도 아니고 피쳐링에다가 쓴 가사로 본토는 물론이고 여기 한국 존만한 힙합씬, 더 나아가서 병신 사이트 ㅇㅂ에
컨트롤 대란까지 일으키다니 말이야...난 진짜 아까 I CAN'T CONTROL로 ㅇㅂ게시판 도배됐을때 켄드릭 새끼의 웃는 얼굴 밖에 안떠올랐음...
스윙스와 쌈디, 제이통, 어글리덕을 둘러싼 디스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싶지만
그냥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음 ㅋ
힙합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도 랩괴물 켄드릭 라마의 행보에 다들 주목해 보자!
아릥끵끵
근데 사장님 디톡스는 언제 나와요?
몰라 이 씨뱅아
출처 ㅇㅂ OFWG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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