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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게 고민
  • anonymous
  • 2011.10.19 21:50:14
  • 조회 수: 654
  • 댓글: 1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이 게시물을

댓글'1'
anonymous
  • 2011.10.19
이소라의 시를 음악으로 담아낸 작곡가 이승환의 패기보소;;;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일품이네오. 눈썹달은 명반입니다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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