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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친구인 T군의 경험담입니다.
T군은 당시 장래를 약속한 Y상이라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굉장한 미인인 S상을 만나서 좋아져버린 T군은
Y상을 차버리고 S상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T군의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밤 T군의 아파트에 Y상이 오는 것입니다.
문앞까지 와서....
"T군~ 응? 열어줘~" 라고 속삭입니다.
T군이 무서워서 이불을덮고 부들부들 떨면서 조용히 있으면 Y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복사키 가지고 있으니까~~"
T군이 (맞다! 어떡하지? 열어버릴꺼야...;;;) 라고 무서워하고 있으면,
덜컹덜컹!!!!! 덜컹덜컹!!!!!
이렇게 문을 두드릴뿐 열리지는 않았고, 훌쩍훌쩍 울면서
"다음엔 진짜야!!"
라고 소리치며 신문구멍에 자신의 이름만 쓰여있는 혼인신고서를 놓아두고 가는 겁니다.
여기까지만이라면 흔한 스토커의 이야기겠지만
이 이야기에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몇일이 지난 후, 결국 T군은 노이로제에 걸려버렸고
걱정이 된 T군의 친구가 Y상을 그만두게 하려고 집으로 이야기를 하러 간것입니다.
그랬더니 Y상은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자살해버린겁니다.
발견당시의 이야기를 들으면, 시체의 옆에는 본인의 이름만 쓰여있는 혼인신고서가 놓여있었고.....
왜 복사키로 문을 열수없었던 것일까?
그것은 Y상이 자살할 때 자기 아버지의 공장에서 쓰는 큰 절단기로 양 팔의 손목을 잘랐기때문에
손이 없어서 잘 열 수 없었던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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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건 금방인데 번역하려니깐 오래걸리네요...
저 사이트 드가서 둘러보다가 좀 재밌길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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