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사진
스코틀랜드 48명의 근친 식인가족 Beane家

소니 빈, 그는 스코트랜드 에든버러(Edinburgh,Scotland)의 시골에서 1360년경에 태어났다.

원래 난폭한 성격에 게으름뱅이었던 소니는 일할 나이가 되자,

지루한 일에 종사하는 것이 싫어 곧 가출하게 된다.

얼마 뒤에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여성을 만나

그녀와 생애를 같이 하기로 결정하여 함께 살기로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살기로 한 신혼 살림집으로 선택한 것은 "보통 살림집"이 아니라

길이 1마일(1.6킬로미터) 이상이 되는 거대한 동굴 속이었다.

그 동굴의 입구는 갤러웨이 (Galloway,현재 South Ayrshire) 해안에 접해 있으며,

썰물 때는 가늘고 긴 모래바닦이 마치 집 정원같이 나타난다.

1.jpg 


어느 흐린날 동굴에서 바라 본 Galloway의 조용한 바다


그리고 결혼한 몸이기는 해도 일할 생각이 조금도 없는 소니는,

여행자를 습격하여 뺏은 금품으로 생활하려고 생각했다.

근처 마을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골라 인적이 드믄 곳에 매복하여 있다가

지나는 행인을 습격하는 계획이었다.



이미 이전부터 이런 생활을 하고 지내 왔는지도 모르는 소니는

간단히 여행자를 덮쳤으며 잡히지 않으려고 반드시 희생자를 죽였다.

여행자의 소지품은 모두 동굴로 가지고 갔으나,

소니가 이용하려고 생각한 것은 오직 현금 만이었다.

보석.시계.의류 등은 팔면 돈이 될 수는 있어도

그걸로 인해 꼬리가 잡힐 위험이 크다고 생각해 처분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희생자 가족과 당국에서도 조사가 실시되기도 했으나,

소니들이 은폐한 천연요새 동굴은 끝내 적발되지 않았다.

2.jpg 


이틀에 한 번씩 수몰하는 동굴에서 생활하는 부부가 있어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고 있으려고는

누구나 상상하지 못할 일이었다.


이러한 덕분으로 소니부부의 생활은 순조롭게 진행되자 처는

동굴속에서 차례차례로 아이를 출산했다.


두 사람은 성욕도 대단히 왕성하여 남자 8명, 여자 6명을 낳고

더욱이 근친상간을 반복하여 남자 18명, 여자 14명을 얻었다.

최종적으로 이 일족은 48명의 대가족이 되었다.

이 대가족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수 많은 고기가 필요했다.


3.jpg 


식량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다음은 동굴 속에 넘쳐나는 노획물을 어떻데 해서라도 돈으로 바꾸어 보려고 생각했다.

생필품 구입하기 위해 동네에 가서 조심하며 약간의 노획물을 팔기도 하고

물물교환 하기도 했으나, 너무나 막대한 양의 노획물을 매번 이와 같이 반복하면 쉽게 눈에 띄어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몇번 반복해서 장물 처리를 해보았으나

결과 적으로 그렇게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자,

의심받아 정체가 탈로나는 것을 두려워 다음부터는 노획물는 포기하기로 했다.

소니의 자식들은 동굴의 생활에 어떤 의심도 부족함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랐다.

빈家(Beane)에서는 강도.살인.인육은 생활의 습관이며

살아 가기 위해 필요한 직업이라고 인식했다.

드디어 빈家(Beane)는 대식구를 형성하게 이르렀으나,

그렇다고 일가끼리 서로 잡아먹는 일은 결코 없었다.


4.jpg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원시적인 회화 정도밖에 되지 못했다고 하는 빈家(Beane) 어린이들의 지식이라면,

살인과 인육의 해체, 그리고 이런 것을 보존하는 가공기술 정도가 전부였다.


또 어린이들은 가족 이외의 인간이 식량으로써 살해되어도 조금도 의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성장한 자식들은 유괴와 살인을 도우게 되어 점차로 일족의 가업 규모는 확대되어 갔다.

살인과 유괴의 기술은 오랫 동안의 경험속에 세련되어 가면서

동시에 빠르고 원활하게 실행되게 끔 실력이 급속도로 향상.축적되어 갔다.


여행자를 집단으로 - 마치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군대 조직과 같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습격하여 살해.해체하여 순식간에 식용으로 가공했다.


이러한 기술의 덕분에 50여명의 가족이 줄기차게 먹어 대도, 일족이 기아로 직면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뿐만이 아니라 일족은 소금에 절였던 인육을 다 먹지 못해서 썩어서 버려야 하는 일까지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어린이와 젊은이가 동굴 주위를 맴돌면서도,

"누구나 기묘한 이 일가를 이상하게 의심하지 않거나, 조사해 보려고 하지 않았나?"하면,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몇 명인가 그들의 존재를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그들의 소굴 근처를 접근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 같이 무방비로 접근한 결과 살해되어 잡혀 먹혔다.

그러던 가운데 점차로 행방불명자의 가족은 늘어 났으며 당국도 범인체포를 서두르게 되었다.

행방불명자의 발자취를 쫓는 수사방법은 별로 진전이 없어 어려웠으며,

죄없는 사람들이 체포되거나 사형당하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결과를 불러 오기도 했다.


5.jpg 


사이 빈家(Beane)는 누구에게도 의심받지 않고

동굴속에서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내고 있었다.

몇 번이나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되기도 했으나,

누구나 천연요새와 같은 동굴속까지 수색하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매번 그러는 사이에 빈家(Beane)의 수색은 지나쳐 버렸다.

그리고 단서를 잡지 못한 채 더욱 몇 년이 더 경과하게 되었다.

일족의 범행은 해나 지남에 따라 더욱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때에 따라서는 6명 이상의 남여 단체 여행자를,

그 이상의 인원을 동원하여 매복하고 있다가 습격했다.

그들이 목표를 정한 상대는 예외없이 한 순간에 생명을 잃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는, 그들의 손에 벗어나 도망에 성공하여 생명을 구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대답은 "No."이다.


6.jpg 


이들의 범행 수법은 통상 강도와는 레벨이 전혀 다르며 군대와 같은 조직이었던 것이다.

식인종인 그들 일족은 도로 양쪽에 먹이(?)를 포위하는 부대를 미리 매복시켜 두고,

공격을 개시하는 중심부대가 먹이로 난도질을 개시한다.


급습을 받아 도망하려 해도 도주로는 이미 매복으로 막혀 있어, "독안에 든 쥐"격이 되고 만다.

이와 같이 백전백승 이상 확률의 승부를 자랑한 빈家(Beane)의 연속적인 범행이었으나,

딱 한 번 실패로 그들의 운명은 끝장났다.


그것은 좋지않은 타이밍과 판단 실수에 의해 일으킨 실패였으나,

놀랍게도 그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정말로 단순한 어이없는 그들의 실수였다.


소니와 처가 동굴에서 생활한지 25년이 되는 어느날 밤,

빈家(Beane) 일족은 근처 마을 축제에 참가하고 말을 타고 돌아 가려는 어느 부부를 습격했다.

공격부대가 먼저 여자를 잡고, 다음에 남자를 말에서 끌어 내리려 다투고 있는 사이,

먼저의 공격부대는 이미 잡은 여자를 발가 벗기고

그 장소에서 내장을 꺼내 인육을 해체하여 동굴로 돌아 가려는 준비 중이었다.



눈깜박할 사이에 일어난 잔학행위를 목격한 남편은

패닉상태에 빠져 반광란 상태로 정신없이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엄청난 아수라장이라고 할까? 그의 단말마적인 저항으로 빈家(Beane)의 몇 명이 쓰러졌다.

그리고 마침 이 사이에 같은 축제에서 돌아가는 20여 명의 집단이 이곳을 지나치게 되었다.


예상치 못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빈家(Beane)는 불리한 상황으로 판단,

공격을 중단하고, 절단한 여자의 시체를 그대로 둔채 황급히 동굴속으로 돌아갔다.


7.jpg 


이것이 빈家(Beane)의 처음이자 마지막 그리고 최대의 실패가 되었다.

빈家(Beane)의 손에서 살아 남아 성공한 사람은, 기록상 이 남성이 유일했다.

그는 곧 글래스고의 최고 행정관에 안내되어 자신이 눈으로 보고 경험한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 설명에 장관은 충격을 받았다.

장관 자신이 오래 전부터 추적해 온 범인은

(틀림없이 갤러웨이 지역 주변에 집단으로 생활하는 범인)

틀림없이 식인집단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전대미문의 사태에, 최고 행정관(Chief Magistrate of Glasgow)은

스코틀랜드 왕(King James VI)에게 직접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스코틀랜드 왕은 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400명의 무장군대와

다수의 수색견을 동반하고 갤러웨이(Galloway) 지역으로 직접 출동했다.


그렇게 해서 스코틀랜드 왕, 장교, 수행원 일동과 피해지역의 민간인에 의한

역사상 그 예가 없는 대규모의 식인 범인집단 색출이 개시되었다.

수색대는 처음 갤러웨이 지방과 해안지역 전체를 조사했으나, 아무런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수색견를 데리고 해안을 수색하던 대원이 침수된 동굴 근처를 지나려 하고 있을 때,

개가 무언가 냄새를 맡아, 우르렁 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개는 점점 격렬하게 짖어 대면서 침수된 어두운 동굴속으로 달려 들어 가벼렸다.

개의 반응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수색대원은 직감적으로 "여기가 틀림없다."라고 확신했다.

이때 개를 쫓아 혼자 들어가게 되면 곧 식인집단과 조우하게 될 것을 염려한 그는

곧 대원들을 불러 모았다.


8.jpg 


수색견이 동굴 속의 소니 빈家(Beane) 일족을 덮치고 있다.


동굴 입구로 집합하게 한 수색부대는, 횟불을 준비하여 동굴의 좁은 통로를 따라

이리저리 미로와 같은 길을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그리고 드디어 식인 일족이 사는 동굴 제일 깊은 곳에 자리잡은 그들의 거처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살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동굴 벽에는 절단된 인간의 손발과 동체, 남성과 여성의 고기 덩어리가

마치 푸줏간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여기저기 엄청난 양의 인육이 걸려 있었다.

조금 떨어진 장소에는 시계.반지.보석 등의 귀금속도 의류와 함께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의 한 구멍에서는 25년간 대가족이 식량으로 인육을 먹고 버린

백골화된 엄천난 수량의 뼈들이 흩어져 있었다.

수색대 일동이 동굴 속으로 진입 들어 갔을 때는 빈家(Beane)는 전원이 동굴에 있었다.

놀랍게도 이 25년 간에 일족의 인원은 48명으로 불어있었다.

처음에 빈家(Beane)는 도망가려고 저항하며 싸울 태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아무리 흉악범죄 집단이라 해도, 400여명 이상의 군세를 상대로는 이길 수는 없으며,

그리고 동굴입구는 이미 무장한 군대에 의해 봉쇄되어 도망갈 길을 잃은그들은 일망타진 되었다.

오랫동안에 걸쳐 살인을 일삼으며, 게다가 인육을 주식으로 하며 살아온 동굴 속의 증거를 보고,

알렉산더 소니 빈(Alexander "Sawney" Beane) 일족에 대해 사람들은 증오에 불타고 보복을 외쳤다.



래 부모인 소니와 처 두 사람을 제외하고 남자 25명과 여자 21명은,

모두가 동굴 속에서 태어나서 자라,

어려서부터 인육을 먹으며, 근친상간을 반복하여 아이를 낳아,

강도와 살인을 생활습관으로 키워 왔다.

그들은 일족은 잘못을 사과하기는 커녕 죄의식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었다.

저주받은 식인일족에게 누구 한 사람 동정하지 않았으며, 빈家(Beane)는 저지른 죄는

사법의 판단한계를 초월하는 극악무도한 악마의 소행으로, 재판의 가치도 없다고 결론지어졌다.


단독적인 판결에 의해 빈家(Beane)는, 젖먹이던 어린이던 남여노소 불문하고,

전원 극형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다음날 곧 전원에게 능지처참형(凌遲死刑)이 집행되었다.


그들이 희생자를 난도질한 것과 같이 남자들은 먼저 성기를 자른 다음에

팔과 다리를 절단되어 난도질되었다.

여자들은 그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원 화형에 처해졌다.

그리고 죽음을 앞에 둔 그들 일족 가운데 누구한 사람 죄를 뉘우치는 기색은 결코 없었다.

빈家(Beane)에 관한이야기는, 1188년 헨리 2세 명령으로 세워진

영국의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형무소 뉴게이트 감옥(Newgate Prison)의

범죄 캘린더(The Newgate Calendar)에 게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전설은 현재까지 에든버러(Edinburgh)의 관광산업의

중요한 일부로 되었을 정도로 커다란 사건이었다.



이 게시물을

댓글'3'

에디터 선택

※ 주의 : 페이지가 새로고침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하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추천
1665
단편
2022.03.23
조회 수: 864
추천: 1
1664
단편
2016.11.27
조회 수: 3796
추천: 1
1663
단편
2016.11.27
조회 수: 2070
추천: 1
1662
단편
2016.11.27
조회 수: 2138
추천: 1
1661
단편
2016.11.27
조회 수: 2095
추천: 1
1660
단편
2016.11.27
조회 수: 2536
추천: 1
1659
단편
2016.11.27
조회 수: 1315
추천: 1
1658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4
추천: 1
1657
단편
2016.11.27
조회 수: 1210
추천: 1
1656
단편
2016.11.27
조회 수: 887
추천: 1
1655
단편
2016.11.27
조회 수: 752
추천: 1
1654
단편
2016.11.27
조회 수: 834
추천: 1
1653
단편
2016.11.27
조회 수: 905
추천: 2
1652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7
추천: 1
1651
단편
2016.11.27
조회 수: 1019
추천: 1
1650
단편
2016.11.27
조회 수: 788
추천: 2
1649
단편
2016.11.27
조회 수: 886
추천: 2
1648
단편
2016.11.27
조회 수: 1094
추천: 1
1647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2
추천: 1
1646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9
추천: 1
1645
단편
2016.11.27
조회 수: 625
추천: 1
1644
단편
2016.11.27
조회 수: 697
추천: 1
1643
단편
2016.11.27
조회 수: 758
추천: 1
1642
단편
2016.11.27
조회 수: 633
추천: 1
1641
단편
2016.11.27
조회 수: 788
추천: 1
단편
2022.03.23
조회 수: 864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3796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2070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2138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2095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2536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1315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4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1210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887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752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834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905
추천: 2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7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1019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788
추천: 2
단편
2016.11.27
조회 수: 886
추천: 2
단편
2016.11.27
조회 수: 1094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2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879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625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697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758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633
추천: 1
단편
2016.11.27
조회 수: 788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