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부터 미국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퍼지는 소문이 있다.
어느 규모 큰 범죄조직이 순진한 호텔 투수객에게 약을 먹이고 잠재운뒤 중요 신체기관 (특히 신장)을 훔쳐 그것을 암시장에서 내다 판다는 것이었다.
실로 이 소문은 21세기 초부터 존재했지만 빠른 초고속 인터넷으로 이메일 사용이 혁신적으로 빨라진 최근에서야 산불처럼 급격하게 사람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했다.
"여행자 주의사항" 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은 미국 전역의 사람들을 패닉에 몰아넣었다.
소문이 알흠알흠 퍼져나감에 따라 라스베가스,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 미 주요 도시들에서 실제 사례들이 리포트 되기 시작했다.
이 사례들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의 큰 공통점을 가지고있었다.
피해자는 주로 다른 지역으로 출장중인 회사원이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호텔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을때 누군가 자신에게 친근하게 접근해왔다고 한다.
거나하게 취할때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피해자들이 기억하는 바로 다음 상황은 목끝까지 얼음이 차있는 욕조에서 정신을 차리는 자기자신이라는 것이다. 옆에는 911에 도움을 요청하라는 작은 노트와 함께 말이다.
자신의 등을 뚫는 이상한 튜브가 있다는 신고를 하노라면 911도움원은 간밤에 피해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추측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사건은 빈도가 매우높고 신빙성이 있다고 한다.
때때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오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라고 한다.
그녀들은 정신도 못차릴정도로 취한 먹잇감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유인하여 약이 든 술을 권한다고 한다.
욕조에 가득차있는 얼음, 수술을 하기에는 열악환 환경에도 불구한 치밀함과 정확성 등을 미루어 보아 정부는 범죄자를 매우 유능한 외과 시술사들로 의심하고있다.
이 무성한 괴담은 타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