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키사라기역 下
34 : 키사라기역9 sage : 2011/03/03(木) 02:06:28.56
30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26
이거 위험한데
317 : 하스미 ◆ : sage 04/01/09 01:30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여러질문을 하시고는 아무리해도 어딘지 모르겠으니까 110번에 신고하라고 하셔서,
조금 망설여지지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35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43
날이 밝은 뒤에 움직이는게 쉬울것 같은데...
361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45
한밤중에 혼자서 가만히 기다리라고?
익숙하지 않은, 기묘하기만 한 곳에서...
362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46
>>361
한밤중에 혼자서 터널을 지나라고?
익숙하지않은, 기묘하기만한 곳의 선로를 따라...
363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46
그럼 이런 추위에 낯선 밤길을 계속 걸으라는거?
380 : 하스미 ◆ : sage 04/01/09 01:55
110번에 걸어서 열심히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결국 장난전화 취급받고 혼났습니다.
무서워서 사과하고 끊었습니다...
382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56
>>380
왜 사과를 해.
그럼 첫 차를 기다려보든가.
386 : 하스미 ◆ : sage 04/01/09 01:57
멀리서 북치는 듯한 소리와 섞여서 방울 소리같은게 들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5 : 키사라기역10 sage : 2011/03/03(木) 02:07:13.24
38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58
역 주변은 어떤 모습이야? 뭐가 있어?
391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1:58
우선 역으로 돌아가 하스미
망설여지면 맨 처음의 장소로 돌아가는게 제일이야
395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00
지금부터 시작되는거야....
396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00
북하고 방울 소리....?
(´・ω・`) 딸랑딸랑둥둥
40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01
제사라도 지내는거겠지
401 : 하스미 ◆ : sage 04/01/09 02:01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무서워서 뒤를 볼 수 없습니다.
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뒤를 돌아볼 수가 없습니다.
406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03
>>401
달려! 절대로 뒤돌아보지마!
36 : 키사라기역11 sage : 2011/03/03(木) 02:07:48.38
42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08
이제 역으로 갈수 없어.
잡혀갈것 같으니까.
우선 터널까지 뛰어!
의외로 가까울꺼야.
422 : 하스미 ◆ : sage 04/01/09 02:09
이봐~ 위험하니까 선로 위를 뛰면 안돼! 라고 뒷쪽에서 누군가 소리치길래,
역무원인가 하는 생각이들어 뒤를 돌아봤습니다.
10미터쯤 앞에 다리가 하나뿐인 할아버지가 서 있었는데, 사라져버렸습니다.
더는 무서워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423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04/01/09 02:09
>>하스밍땅
진정하고 오빠가 하는 얘기 잘 드르떼여~
그 북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도록해요~
북을 치는 사람이 있을테니까요~
424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0
>>420
님은 하스밍을 어디로 가게할 생각?!
426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1
>>422
그러니까 뒤돌아보지마. 달려.
42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1
어째서 다리 하나뿐인데 "할아버지" 라는걸 알았어?
429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2
>>428
...한쪽 다리가 없는 할아버지라는 얘기잖아
38 : 키사라기역12 sage : 2011/03/03(木) 02:08:50.33
433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2
>>424
아니야, 하스밍은 지금부터 끌려가게 되는거라구.
그러니까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는게 좋지.
435 : 하스미 ◆ : sage 04/01/09 02:13
이제 걸을 수도 없고, 뛸수도 없어요.
북소리같은게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436 :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 sage 04/01/09 02:13
분명 그 선로에서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죽은 할아버지일꺼야.
445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7
>>하스미
우선 날이 밝는 것을 기다려
환해지면 무섭지 않으니.
446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17
전차에 타고 있는게 좋았잖아.
452 : 하스미 ◆: sage 04/01/09 02:20
나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넘어진 상처에서 피도 나오고, 부러져버린 힐도 들고 있습니다.
아직 죽고싶지 않아요.
48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32
음, 가만히 있어도 나아지지 않을 상황인게 확실하군.
48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32
>>하스밍
우선 터널을 빠져나가면 안전할꺼라고 생각해.
터널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신고하고 보호받도록 해.
39 : 키사라기역13 sage : 2011/03/03(木) 02:10:06.99
492 : 하스미 ◆: sage 04/01/09 02:35
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가 경찰에 연락해주실 것 같아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50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38
우선 그 소리가 열차 소리가 아니길 기도할께.
벌써 늦은건 아니겠지.
516 : 하스미 ◆: sage 04/01/09 02:45
겨우겨우 힘을내서 터널 앞까지 왔습니다.
이름은 伊佐貫(이사누키?) 라고 되어있습니다.
소리도 가까워졌고, 용기를내서 터널을 빠져나가보려고 합니다.
하스미가 무사히 터널을 빠져나오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52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46
>>516
힘내!
522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2:47
이게 마지막이야.
전차도 역도 이미 없다.
돌아갈 곳은 없다.
쫓는사람도 없다.
들려오는 소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과거의 환상이야.
터널의 저편으로 달려.
멈춰서면, 어느쪽 세상도 아닌 곳에 갇혀서 신음하게 될 뿐이야.
562 : 하스미 ◆: sage 04/01/09 03:10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앞쪽에 누군가 서있습니다.
조언해주신대로 한게 정답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었습니다.
하스미가 귀신으로 오해받을지도 모르겠네요.
566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11
잠깐, 하스미!!
가지마!
569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12
멈추라고! 위험하잖아, 그거!
40 : 키사라기역14 sage : 2011/03/03(木) 02:11:04.26
57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12
누군가 서있다니, 이런 시간에?
그거 수상하잖아....
586 : 하스미 ◆: sage 04/01/09 03:20
걱정끼쳐서 죄송해요. 친절한 분이셨어요. 근처의 역까지 차로 데려다주시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비지니스 호텔같은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58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21
하스밍 묻고 싶은게 있어, 대답해줘.
거기는 어디야. 친절한 사람에게 지명을 물어봐줘.
59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21
정말로 친절한거야?
전보다 무서운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593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23
아고, 몬산다.
그래서, 거기가 어디라는거YA!
596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25
위험해 그 사람!!
어째서 이런 시간에 선로 부근에 있는거냐고.
분명히 시체같은걸 처리하고나서
하스밍하고 만난거라고.
도망쳐!!
41 : 키사라기역15 sage : 2011/03/03(木) 02:12:28.78
606 : 하스미 ◆: sage 04/01/09 03:29
장소를 물었더니 히나1라고 합니다.
그럴리가 없는데...
60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29
하스밍 차에서 내려!!
61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29
미안해, 카스밍. 히나가 어디야?
621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36
이상한 이야기다.
이런 시간에 선로를 걸어온 여자애를 태우는 사람이 있다는건가....
뭐하고 있었던 거야 그사람
623 : 하스미 ◆: sage 04/01/09 03:37
아까보다 점점 산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차를 세워둘만한 곳이 있을꺼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무 얘기도 해주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62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41
얘기해주지 않는다는 건, 계속 핸드폰을 만지고 있기 때문인건가?
629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41
하스밍 위험해 위험하다구
부모님에게는 터널 빠져나와서 보호(?) 됐다고 연락했어?
42 : 키사라기역16 (끝) sage : 2011/03/03(木) 02:13:26.80
631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9 03:41
하스미씨
110에 신고하세요.
당신의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릅니다.
635 : 하스미 ◆: sage 04/01/09 03:44
이제 배터리가 위험하네요.
낌새가 이상해서 틈을 봐서 도망치려고 합니다.
아까부터 알 수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만약을 위해서, 일단 이게 마지막 글이 될것 같습니다.
-----------------------------
이렇게 끝났다.
그 후, 「 하스미 ◆」씨로 보이는 사람이 글을 남긴적이 있지만
가짜였던것 같습니다.
결국 본인은 나타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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