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무명x
어느 날, 집 근처 집에 큰 화재가 일어나서 집이 타고 있었고.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큰일이군. 모두 도망쳤을까? 라고 생각할 무렵. 타고 있는 집 2층의 창으로부터 여자아이가 보였다.
대체 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걸까, 은근히 화가 났다. 그리고 내가 직접 구하자! 라는 이상한 책임감이 들었다.
그리고 들어가려는 나를, 한 남자가 필사적으로 붙잡아 말렸다. 화가 난 나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도와줄 생각은 하지 않는 거야? 여자애가 죽어도 좋다는 거야?!」
라고 주위 사람에게 모두 들리도록 그 남자를 매도했다.
그리고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 집에 여자아이는 없다.」
그럼, 저기 불타는 집의 창으로부터 얼굴을 내, 밖을 내다보는 여자아이는 누구?
자세히 보면, 여자아이는 무엇인가 중얼거리고 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입의 움직임으로 알 수 있었다.
여자아이는 아마 이렇게 말하고 있었었지….
「활활타라 활활타라 활활타라 활활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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