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사이코패스
두 남자가 걸어가고있어.
귀에는 이어폰을 꽂은채 의미없이 휴대폰을 만지기도하고,
간간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기도하고, 뭐 그렇게 평범하게 걸어가고있어. 아, 서로 아는사이는 아니구.
그렇게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다, 두 남자는 무거운 짐을 든 할머니 한 분을 보게됐어.
한 남자는 힘들게 걸어오시는 할머니를 보고도 무관심하다는 듯 무시했고,
한 남자는 할머니를 보고는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바로 달려가 할머니 짐을 들어드렸어.
자, 이 중에 사이코패스가 있다면 어떤사람일까?
왜 흔히, 사이코패스는 주변사람들이 눈치채지 못 할 정도로 정도많고, 친절하고, 평범하다고들 하잖아.
또 감정과 이해능력에 있어 장애가 있기때문에,
죽어가는 동물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은 사람을 보고도 동정심같은걸 느끼지 못한다고도 하지.
이렇게 보면 두 남자 다 의심스럽긴 해.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할머니를 보고도 무관심하게 지나쳐간 남자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을까,
아니면 그런 일종의 감정 장애를 감추기위해 과도한 친절로 할머니를 도와드린 남자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을까.
잠깐만 근데 왜 다들 '할머니'가 사이코패스일지도 모른단 생각은 안하지?
여태껏 잡힌 악질 연쇄살인범들또한, 주변사람들은 감히 의심조차 않았을 정도로 정상적인 사람이었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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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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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쓴이까지 의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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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글쓴이까지는 생각못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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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수사구단에 나왓던 이야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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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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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너무 아쉬운게 스크롤을 조금더 내리게해서 호기심을 생기게 하면 좋앗을텐데..ㅠㅠ
그냥 바로 보여서 아쉽아쉽 뭔가 뜸들이는맛이 없어졋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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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9단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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