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2ch] 별님에게 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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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느 날 학생들로부터 "선생님, 별님에게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진다는 게 사실인가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단다.' 라고 대답하자,
학생들이 "별님 대단해..." 라며 돌아갔습니다. 그 다음 날, 학생들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왠지 성이난 것 같아서 '왜 그러니?' 라고 묻자, "거짓말쟁이..." 라고 말하고 도망쳤습니다.
무례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했지만, 거짓말쟁이라는 말의 의미가 궁금해서 넋을 놓고 생각하다가,
학교 계단에서 굴러 전치 1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2일 후, 저는 목발을 하고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이 또 다시 제가 있는 곳에 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어색한 표정으로 "전에는 죄송했어요..." 라고 사과한 후, 저를 보고 "소원이 이루어 졌어요."
라며 수줍은 미소로 말했습니다. 저도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기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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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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