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믿거나 말거나] 푸세식 화장실
한 여성이 결혼을 위해 남자친구의 집에 함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남자의 집은 시골이라 해도 좋을 만큼 외진곳에 있었다
겨울이었던 터라 눈 길을 장시간 걸어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그렇게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고 그의 부모님께도 좋은 대답을 받았다.
거기서 긴장이 풀린 그녀는 화장실에 가게 되었다.
2분 후, 그녀가 자리를 비운 안방에서 이야기를 하던 남자와 그 부모님 귀에「펑!」하는 굉장한 폭음이 들렸다.
셋이 달려나오자 화장실은 반쯤 무너져내린 상태였고
그녀는 곧바로 구급차로 실려갔다.
사고의 원인은 당초 불명확했지만 그녀의 복장을 본 감식반 사람이 입을 열었다.
「팬티스타킹을 입고 푸세식 화장실을 이용하는건 위험한 일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화장실에 들어간 그녀가 신고 있던 팬티스타킹을 내릴 때 발생한 정전기의 불꽃이,
화장실 안에 가득 차 있던 메탄가스를 인화시켜 폭발을 일으킨 것.
다행히 그녀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은 한 겨울, 푸세식 화장실을 이용할 때 주의.
출처 : 괴담천국 리라하우스 제4별관 (http://newk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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