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위험한놀이] 분신사바
우리나라의 분신사바는
일본에서 유래된 놀이입니다.
일본에서는 '코쿠리사마'라고 함.
미국에는 위쟈보드라고 있습니다.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아주 옛날에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준비물
하얀 백지 한장, 빨간 펜 한개.
방법
두명 이상이 행해야 한다. 간혹 혼자서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쉽지 않다.
시간과 장소는 상관이 없다. 책상이나 테이블을 놓고 친구와 마주 앉는다.
그리고, 두 사람이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주 쥔다.
이 때 손을 꽉 잡으면 안되며 손과 손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 빈 공간에 볼펜을 넣는다. 이 때 볼펜은 당연히 제대로 서질 못할 것이다.
볼펜 밑에는 종이를 놓아둔다. 이것으로 귀신을 부를 모든 준비가 되었다.
이제 주문을 외어야 한다. 주문인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데 구다사이'를 몇번 외운 후 귀신에게 말을 걸면 된다.
예를 들면 '오셨나요?'라는 식으로 만약 귀신이 정말로 왔다면 손안의 볼펜이 똑바로 서거나 저절로 움직이면서 응답을 한다고 한다.
즉, '예'의 경우에는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아니요'의 경우에는 엑스표를 그리는 식으로 응답한다.
질문은 가능한 '예', '아니오'로 대답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며 숫자로 대답을 원하거나 글자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하려면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한다. 이 경우 흰 종이에 써진 것을 자세히 보면 원하는 답을 볼 수 있다. 이때 절대로 손에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주문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데 구다사이
혼이여 들어오라 혼이여 들어오라
분신사바풀기
귀신을 쫓는 주문은 운장주와 태을주와 천부경이 있는데 이들 주문은 서로 다른 기[음양]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행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리고 주문을 외운후에 손등을 때린 뒤 동그라미를 그린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그 사람 주위에서 맴돈다.
운장주[관운장주]:
천하영웅 관웅장 의막처 근청 천지팔위제장
천하영웅 관운장 의막처 근청 천지팔위제장
육정 육갑 육병 육을 소솔제장
육정 육갑 육병 육을 소솔제장
일별병영사귀 엄엄급급 여울령 사파야
일별병영사귀 엄엄급급 여울령 사파야
태을주
훔치훔치 태을 처상워군 훔리치야도래 훔리 함리 사파야
천부경
천지기운 천부경 본성광명 천부경
주의사항
분신사바의 귀신은 어떤 종류의 귀신이 불려 들어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함부로 불러서도 안되고 불렀다해도 반드시 분신사바를 푸는 주문을 외어줘야 한다.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볼펜으로 알 수 없는 글씨를 쓰거나 대답을 거꾸로 해주는 등 장난치는 귀신도 있고
묻는 내용을 충실히 답해주는 귀신도 있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귀신이 대부분이며 반드시 오와 엑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necromancy(여러가지 강령술)|작성자 그냥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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