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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위험한놀이] 강령술 놀이



강령술은 말그대로 죽은자의 혼을 강제로 불러내는 겁니다.
무당도 이에 일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주술부터 여러 방법이 있지만
단순히 할 의지와 대략적 조건만 맞춰지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간 귀신 부르기

준비물
칼, 물이 가득 담긴 세숫대야.

방법
자정. 아무도 없는 고요한 시간. 무릎 꿇고 앉아 칼을 입에 문 채 머리를 풀어헤치고 세숫대야에 담긴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작은 불을 켜놓아도 되고 모두 꺼도 된다.

주의사항
바로 머리 뒤에 서있는 귀신을 보게 된다. 칼끝을 쳐다보고 있던 귀신이 갑자기 나의 눈빛과 딱 마주치게 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때 물고 있던 칼을 놓치면 귀신이 몸에 들어와 큰 변을 당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 공간을 지나치다 부름을 듣고 달려온 귀신이므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바로 귀신의 장난이 시작될 것이니 말이다.



■자기에게 있는 귀신 부르기

준비물
자주 쓰는 노트나 교과서 한 권.

방법
굳이 불을 끄지 않아도 되며 노트의 글씨가 보일 정도의 밝기면 된다.
자주 쓰는 일기장이면 더 좋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교과서여도 좋다.
작은 글씨보다는 큰글씨나 제목사이의 틈을 3분 정도 지긋이 응시한다.
눈을 자주 깜박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응시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귀신의 영상이 떠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 무서운 나머지 눈을 감아버리거나 소리를 지르면 사라져 버리거나 다시 보기 힘들게 된다.

주의사항
자신의 곁에 항상 따라다닌다는 자기 귀신이 나타난다.
따라다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괴롭히기까지 한다.
걸어가다가 힘없이 넘어지거나 이유 없이 아파 오거나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거나 하는 일 등은
필시 자신을 따라 다니는 자기귀신이 장난을 치는 것이다.



■인연령 부르기

준비물
3m 이상 되는 긴 끈이나 실타래. 얼굴이 잘 보일 크기의 거울.

방법
시계바늘이 12시를 딱 맞추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자 마자 거울 앞에 앉는다.
실 끝을 두 손으로 밧줄 타고 올라 가는 듯한 손동작처럼 쥐고 반복적으로 실을 조금씩 잡아 당겨 간다.
3분 여정도 동작을 반복하며 거울을 쳐다보는 동안 거울 속에 서서히 나타나는 영상을 확인하게 된다

주의사항
나와 전생이건 현생에서건 인연이 있는 귀신이 나타나게 되는데
보면 보이지 않고 보지 않으려고 하면 더 잘보인다는 것이 특징.
귀신이 나타난 후 1분안에 사라지지 않을 경우 말을 걸면 대답을 하기도 한다.
저 멀리 거울 안에 있는 것 같지만 귀신이 말하는 소리는 바로 내 귀 옆에서 들린다.
여자 귀신일수도 있고 남자 귀신일수도 있다.



■아이 귀신 부르기

준비물
특별한 준비물은 없으나 반드시 하얀 벽을 이용.

방법
새벽 2시. 불을 꺼서는 안 된다.
작은 촛불이나 어두운 조명을 켜 놓아도 되고 인형 등을 놔두면 더 빨리 불러 올 수 있다.
하얀 벽을 바라보고 선다. 눈을 감는다.
1분 정도 감고 있다가 눈을 재빨리 뜬다.
벽에 비친 영상을 자세히 살펴본다.

주의사항
아이귀신이므로 보통 웃는 소리나 우는 소리 둘 중에 하나의 소리가 들리게 될 지도 모른다.
특히 인형을 놔두는 이유도 어린 아이귀신들이 좋아하는 물건 중의 하나이니 준비하면 더 빠르게 부를 수 있다.
단지 벽에 영상만 보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심할 경우 튀어나와 몸을 에워싸고 울어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말하는 것은 금물이다.



■내 주위에 귀신이 있는지 확인하기

준비물
펜 한 개

방법
자정 12시와 2시 사이.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다가도 좋고 그냥 앉아서 행해도 상관은 없다.
등뒤로 펜을 훌쩍 던진다.
그리고 펜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지 안 나는지 귀를 기울인다.
이때, 절대로 등뒤를 돌아보아선 안된다.

주의사항
자정 12시와 2시 사이에는 하늘 문이 열린다 하여 귀신들이 이리저리 활동을 활발히 할 시간이다.
이 때 가지고 있던 펜을 등뒤로 던져 펜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면 귀신이 없는 것이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귀신이 뒤에 있다는 게 틀림없다.
이유는 떨어지는 펜을 귀신이 받았기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다.



necromancy(여러가지 강령술)|작성자 그냥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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