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고등학교1학년이구요
키는 182정도에 체격은75정도로 또래애들보다 약간 큰편이구요 같은반에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키도 적당하고 저한텐 아주 이쁘고 귀여운 여자친구인데
제가 성격이활발한편이지만 붙임성이있는편은아니여서 친구사귀기를 좀 힘들어합니다.
거기에 덧붙혀 저는 초등학교친구들을 전부 내버리고 중학교를 아는사람없이 혼자 진학했고 그 중학교 입학과동시에 원래 형성된 무리에서 배제되었었는데 어찌어찌 친해졌습니다.
그러다 2학년에 이사만가게되어 전학은 아니지만 그 친한친구들과도 잘 놀지못하고 그래서 사이가 멀어졌던것같고 친구는있지만 마음맞는 단짝친구없는 그런 중학교생활을하다 이번에도 다시 다른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여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친구 사귀기가 매우 힘들어 학기초 시작부터 일주일간을 아무말도없이 조용히 지낸것같습니다.
그러다 이제 친구들과 점점 친해지고 여자친구를 사귀게되었는데요
여자친구는 서울 토박이입니다.
저도 서울토박이긴하지만 지역을 여러군데 옮겨다녀서 친구만 없는상태구요..왠만한서울의지역은 다가본것같은데..
여자친구가 이쪽지역에 토박이다보니 친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같은반엔 물론이고 옆반과 다른학교에 심지어는 다른지역친구들까지알더라구요 저도 그쪽에살다와서 그 친구가 화젯거리가되어 서로 신기하다고 그친구불러서 논적도있구요
그런데 단짝친구가없다보니 뭔가 쫌 쓸쓸합니다.
저도 물론 친구가 생기긴 생겼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별로 맞는것같지않는데다가..
사실좋은친구들인거같아요..제가마음을안여는거같긴한데..
여자친구는 매일 자기 친구랑 놀러다니는데.. 저는 놀러갈 친구가 얼마 없습니다.
학교에서도 좀 쓸쓸하구요..말이 횡설수설하지만 대충 그렇습니다..
요약하자면 여자친구보다 뭔가 꿀리네요..
여자친구가 저랑 친구중에 자기 친구들하고 놀러가고 저는 뒤로 제껴지고..
여자친구랑 손잡고 팔짱끼고 어깨동무하고 허리에손도넣고 스킨십이란건다해봤습니다
근데 뭔가 허하네요
전 정말 착하게..여자친구한테 대해주고있는데
여자친구도 착한편인데.. 제가 친구가 없어서 꿀리네요..뭔가 클래스가 안맞는다고해야되나
말이 정말 이상하죠..
친구사귀고싶은데..진중하고 좀 세련된친구..
왜 제 주변에 그런친구들은 각자 친구가있고 나머지 친해질만한애들은 제 마음에 들지않는걸까요
제가 여자보는눈이나 사람보는눈이 낮다고생각했는데 상당히 높은것같네요
이나이먹도록 친구가안생기다니..문과인데말도정말못하고..질문의요점도어벙하게말해서잘모르실거고..
전..그냥잘모르겠습니다
이렇게라도얘기안하면 당장이라도울고싶어서 이렇게 정리되지도않은말을한자한자타자로쳐보네요..
죄송합니다